[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디픽셀의 심혈관 인공지능(AI)이 마침내 비급여 트랙에 올라서면서 최소 5년간 숨통을 트일 수 있게 됐다.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트랙에 올라서며 검사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기관에 제안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17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메디픽셀의 관상동맥 조영영상 기반 기능평가 소프트웨어 MPFFR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기술로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MPFFR은 관상동맥 조영영상(Coronary Angiography)을 분석해 분획혈류예비력(FFR) 값을 산출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관상동맥 협착 병변의 기능적 허혈 여부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 FFR은 관상동맥 중재시술(PCI)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지표다.
과거 FFR 검사는 압력센서가 장착된 가이드와이어를 혈관에 삽입하고 혈관 확장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 침습적 검사로 검사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MPFFR은 시술 중 획득한 관상동맥 조영영상만으로 FFR 값을 계산할 수 있어 추가적인 침습적 행위나 약물 투여 없이 기능적 협착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심혈관 중재 치료에서는 해부학적 협착뿐 아니라 기능적 허혈 평가 기반 치료 전략이 강조되면서 비침습적 FFR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MPFFR은 인공지능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관상동맥을 자동으로 분할하고 3차원 혈관 모델을 재구성한 뒤 혈류역학 계산을 수행해 병변의 기능적 중증도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해부학적 협착 정도와 기능적 허혈 정보를 함께 고려한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이번에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제도 트랙에 올라서면서 MPFFR은 일정 기간 임상 현장에서 비급여로 환자에게 검사 비용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메디픽셀의 MPFFR을 구매할 수 있는 수요가 생겨난 셈이다.
이에 따라 메디픽셀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AI 기반 심혈관 기능평가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화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픽셀 송교석 대표는 "MPFFR은 관상동맥 조영영상만으로 기능적 허혈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라며 "이번 평가 유예 선정을 계기로 의료기관에서의 실제 사용을 확대하고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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