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전태연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알테오젠은 2025년 12월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인사는 박순재 대표이사의 대표직 사임에 따른 것으로, 박 의장은 향후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요 의사결정과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에 집중한다.

전태연 신임 대표는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인디애나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박사(JD)를 취득한 바이오·지식재산(IP) 분야 전문가다.
2020년 알테오젠 합류 이후 사업개발(BD)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총괄하며,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주도해 왔다.
알테오젠은 2024년 글로벌 제약사 MSD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 변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빅파마와 연속적인 플랫폼 기술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는 ALT-B4의 기술적 경쟁력과 확장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전 대표는 당시 계약 구조 설계와 IP 전략 수립 전반에 깊이 관여하며 사업개발을 이끌었다.
전태연 대표는 "알테오젠은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벤처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연구개발, BD, 특허, 지원부서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였기에 지금의 성과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 팀(One Team)' 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글로벌 상업화의 길을 연 박순재 의장의 리더십과 업적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그간 축적된 기술력에 정교한 글로벌 IP 전략을 더해 라이선스 계약과 전략적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 친화적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순재 의장은 대표이사직 사임 이후에도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의 장기 비전 수립과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ALT-B4 이후를 준비하는 새로운 성장 축을 마련함으로써, 알테오젠은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를 한층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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