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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민기자 의료 경제팀

국내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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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기기 전 세계서 러브콜 저력 확인…'270만달러' 계약 달성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국내 의료기기사가 두바이 'WHX 2026'에서 27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중동 시장 주도권을 한층 강화했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UAE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 'WHX 2026'에 참가해,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임상 기반 역량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며 중동 시장 내 전략적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두바이 WHX 2026의 한국 통합 전시관 모습.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천테크노파크, 성남산업진흥원과 협력해 '한국 통합전시관(Korea Med-Tech Experience Pavilion)'을 운영하고, 제품 전시를 넘어 임상 기술·교육·비즈니스 연계를 아우르는 통합형 해외 진출 모델을 선보였다.한국의 10개 혁신 의료기기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경쟁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10개 혁신 의료기기 기업은 다인메디컬, 힐세리온, 투엘바이오, 픽셀로, 큐라코, 메디셀헬스케어, 초이스테크놀러지, 메드믹스, 메디허브, 메디인테크 등이다.이들은 전용 세미나 공간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중심으로 제품 시연, 기술 설명, 현장 상담이 유기적으로 운영되며 단순 홍보를 넘어 '실증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능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한국 의료기기의 임상적 신뢰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또한 UAE,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미국 등 40여 개국 바이어 및 파트너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해 520건의 상담, 상담액 1230만불, 수출 계약액 270만불, MOU 1건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며 우리 기업의 중동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했다.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한국의 우수한 임상 기술과 교육 모델을 해외에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진흥원과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 개최한 '한-UAE 양방향 척추 내시경(UBE) 트레이닝 컨퍼런스'에서는 국산 장비를 활용한 수술 시연과 임상 노하우 공유가 이루어지며 현지 의료진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국내 의료기기가 두바이 'WHX 2026'에서 27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본 컨퍼런스는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UBE 수술 기법을 현지 의료진에게 직접 전수하고, 관련 국산 장비의 임상적 우수성을 체험형으로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임상 기술과 제품을 결합한 'K-의료기기 임상 확산 모델'을 중동 시장에 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아울러, 현지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와 '힘찬UAE센터(샤르자 대학병원 내)'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중동 현지에 국산 의료기기를 활용한 교육·연수 거점을 확보하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의 발판을 다졌다.특히 진흥원 UAE 지사가 장기간 구축해 온 현지 네트워크와 상시 지원체계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도 주목된다.국내 AI기반 의료기기 개발 기업 웨이센이 현지 유통사와 공급 협약을 체결한 사례는, 현지 거점 기반의 밀착 지원 모델이 계약 성과로 연결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이는 단발성 전시 지원을 넘어, 현지화 전략과 신뢰 기반 네트워크 구축이 실질적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진흥원 홍헌우 이사는 "이번 WHX 2026은 한국 의료기기가 제품 경쟁력을 넘어 임상 기술과 교육 체계를 함께 확산시키는 글로벌 전략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현지 거점 지원을 강화하고, 임상·교육·시장 진출을 연계한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통해 우리 기업의 중동 및 전략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3 11:55:25제도・법률

글로벌 상용화 성공한 알테오젠 SC제형…국내 도입 언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국내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개발한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화되면서, 국내 도입 가능성과 결정 주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알테오젠의 플랫폼 기술은 기존 정맥주사(IV) 방식의 항체의약품을 피하주사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1시간 이상 소요되던 투여 시간을 수 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어, 환자 편의성과 의료 현장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현재 이 기술은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와의 계약을 통해 자사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에 적용됐다. 피하주사형 제품인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상황.알테오젠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의 국내 도입 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최근에는 미국 정부 보험기관인 CMS(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로부터 permanent J-code를 부여받으며, 보험 청구 기반도 확보했다. 이는 미국 내 처방 확대에 중요한 제도적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국내 상용화 시점이다. 이에 대해 알테오젠 측은 "글로벌 계약 조건에 따라 판권을 가진 MSD가 전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이번 기술 수출은 특정 지역이 아닌 '글로벌 계약' 형태로 체결됐기 때문에, 향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신청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역시 알테오젠이 아닌 MSD가 주도하게 된다는 것이다.즉, 미국 FDA 승인 이후 한국을 포함한 각 국가별 출시 우선순위와 시점은 MSD의 글로벌 상업화 로드맵에 달려 있는 셈이다.알테오젠 관계자는 "(알테오젠이) 직접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니라 MSD가 주체가 돼 진행한다"며, "계약 조건에 따라 지역별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글로벌 계약 특성상 MSD의 판단에 따라 국내 상용화 절차도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술적으로는 국내 적용에 문제가 없으나, 실제 도입까지는 규제와 환경적 요인이 남아있다. 국내 도입을 위해서는 식약처의 별도 품목 허가 절차가 필수적이며, 이미 정맥주사 인프라가 견고한 한국 시장의 특수성도 고려돼야 한다.업계에서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상용화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국내 도입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고 있다.다발골수종 치료제 등 이미 SC 제형이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선례가 있는 만큼, 키트루다 등 주요 항암제의 SC 제형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분석이다.국내 의료진은 항암제 피하주사 도입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현실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대한종양내과학회 박준오 이사장(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은 "투약 방식의 변화는 결국 환자 편의성이 핵심"이라며 "효능이 동일하다면 투여 시간이 짧고 절차가 간편한 방식이 환자에게 이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결국 국내 안착 여부는 환자 편의성과 함께 건강보험 수가 체계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존 정맥주사 수가가 이미 인정된 상황에서, SC 제형이 별도 보상 체계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대중화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2026-02-13 05:30:00바이오벤처

코오롱생명과학, 영업이익·순이익 '동반 흑자전환'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김선진)이 2025년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실적 체질 개선을 본격화했다고 12일 밝혔다.코오롱생명과학은 1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5% 증가한 2,0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175억원, 당기순이익은 248억원을 달성했다.코오롱생명과학이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등을 발표했다.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서며 수익성 지표 반등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하며 전반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완성했다.이번 실적 개선은 산업·도료용 등 정밀화학소재 제품의 수요 확대가 주로 견인했다. 항균제의 미국 시장 진출, 산업용 소재의 유럽 진출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원료의약품(API) 부문에서도 글로벌 매출 기반을 넓혔다.포트폴리오를 전자소재까지 본격 확장한 영향도 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차세대 동박적층판(CCL) 소재인 mPPO(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 관련 기술을 이전하며 계약금을 수령했다. CCL은 인쇄회로기판(PCB)에서 절연을 담당하는 핵심 소재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앞으로도 mPPO의 원료가 되는 PPO 사업 확대에 지속 집중할 계획이다.코오롱생명과학은 '바이오+케미컬' 투트랙 전략을 더욱 강화해 2026년에도 이와 같은 성장 동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바이오 사업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기술이전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차세대 항암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과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KLS-2031 등 차별화 기전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케미컬 사업은 산업·도료용 중심의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신규 전자소재 개발을 통해 매출처를 다각화하고 일본 외 중국·유럽·남미 등으로의 원료의약품 시장 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해 실적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정밀화학소재 수요 확대와 기술이전 성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2025년 외형 성장과 수익성 반등을 동시에 이끌었다"며 "원료의약품 분야는 미래 수요를 선제적으로 예측해 신규 시장 물질 등록 및 해당 지역 생산시설의 규제기관 실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만큼, 매출과 수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성과 창출 체계를 강화해 성장 모멘텀 확대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6-02-12 18:08:14바이오벤처

K-의료 AI 중동 진출 가속…웨이센, UAE 현지 유통사 맞손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정부 지원을 발판으로 국내 AI 의료기술의 중동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AI 내시경 기업 웨이센은 중동 의료기기 유통 강자와 손잡고 UAE 시장 공략에 나섰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UAE지사는 AI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의료전시회 WHX 2026(구 아랍헬스) 현장에서 UAE 의료기기 전문회사 다피르 메디컬(Dhafir Medical)과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I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이  UAE 의료기기 전문회사 다피르 메디컬(Dhafir Medical)과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WHX 2026은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헬스케어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의료기업과 바이어,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올해 행사에는 웨이센을 비롯한 다인메디컬, 메드믹스, 노을 등 다수의 국내 의료기기·디지털헬스 기업들이 참가해 중동 바이어와의 파트너링 및 현지 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했다.이번 협약은 진흥원 UAE 지사가 양사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확인하고 연결하는 '비즈니스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맺어진 결실이다.양 기관은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의 UAE 사업 진출 협력 ▲중동 시장 확대를 위한 의료진 대상 의료 AI 교육 및 임상 활용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협약 파트너인 다피르 메디컬은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유통 전문 기업으로,  UAE 보건부(MoH) 산하 의료기관과 SEHA, DHA, EHS 등 주요 공공 및 민간 병원 그룹, 전문 클리닉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다피르 메디컬 대표이사 Dr. Samar은 "웨이메드 엔도는 UAE 의료기관이 요구하는 높은 진단 정확도와 효율성을 모두 갖췄으며, 공공과 민간병원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성을 확보해 중동 시장 내 확산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웨이센은 이번 협약을 통해 UAE 내 주요 병원 및 검진센터를 중심으로 '웨이메드 엔도' 도입을 확대하고, 이를 거점으로 중동 전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이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입증된 사업성을 바탕으로 중동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현지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K-의료 AI 기술이 중동 의료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진흥원 홍헌우 기획이사는 "진흥원은 국내 우수 AI 의료기술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파트너링을 저극 지원해 왔다"며 "이번 협약이 K-의료 AI의 중동 내 확산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2-12 11:55:14진단

HK이노엔, 대학생 서포터즈 '컨디션 C.R.E.W' 발대식 개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Z세대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 '컨디션 C.R.E.W(컨디션 크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발대식은 컨디션학과 개강총회를 콘셉트로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HK이노엔 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컨디션 C.R.E.W로 선발된 대학생 40명을 비롯해 HK이노엔 곽달원 대표가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HK이노엔(HK inno.N)이 대학생 서포터즈 '컨디션 C.R.E.W(컨디션 크루)' 발대식을 개최했다.컨디션 C.R.E.W(Condition, Relationship, Experience, Wave)는 컨디션과 함께 관계를 형성하고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트렌드의 물결을 만들어가는 Z세대 대표 크루를 의미한다. 약 4개월간 컨디션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경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OT, MT, 축제 등 대학교 행사를 중심으로 샘플링 활동을 진행하며, 매월 숏폼 콘텐츠 제작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발대식 현장에는 컨디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컨디션을 비롯해 비원츠, 스칼프메드 등 HK이노엔의 다양한 브랜드 상품이 포함된 굿즈가 제공됐으며, 컨디션 포스터를 떠올리게 하는 포토존이 설치됐다. 또한 팀 미션을 위한 팀빌딩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HK이노엔 컨디션 브랜드 담당자는 "컨디션은 Z세대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인 만큼, 이번 서포터즈 모집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Z세대와의 소통 확대를 통해 '술자리 필수템 컨디션'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2-12 11:35:46국내사

대원제약, 골라 먹는 감기약 '대원콜 연질캡슐' 3종 출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대원제약이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감기약 신제품을 선보이며 일반의약품 시장 확대에 나섰다.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12일 감기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춘 '대원콜 연질캡슐'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대원콜 콜드(종합감기) ▲대원콜 코프(기침감기) ▲대원콜 노즈(코감기)로 구성돼 소비자가 증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감기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춘 '대원콜 연질캡슐' 3종을 출시했다이번 제품의 핵심은 제형 차별화다. 액상형 성분을 담은 연질캡슐(Soft Capsule) 형태로 제조해 기존 정제 대비 체내 흡수 속도를 높이고 생체이용률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복용 편의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고려했다는 점도 강조했다.성분 구성도 강화했다. 해열진통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1캡슐당 250mg 함유, 성인 기준 1회 2캡슐 복용 시 500mg을 섭취하게 된다. 이는 현행 의약품 기준에 부합하는 최대 함량으로, 두통과 발열, 근육통 등 감기 주요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제품별 특화 전략도 분명히 했다. '대원콜 콜드'는 콧물·기침·발열 등 복합 증상을 폭넓게 겨냥했으며, '대원콜 코프'는 기침·가래·인후통 등 목감기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원콜 노즈'는 콧물·코막힘·재채기 등 코감기 증상 개선에 특화했다. 증상별로 필요한 성분만을 배합해 불필요한 약물 복용을 줄였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대원제약 관계자는 "호흡기 치료제 분야에서 축적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빠른 약효 발현을 목표로 제품을 설계했다"며 "증상별 맞춤 전략과 흡수 속도를 강점으로 감기약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복용법은 만 15세 이상은 1일 3회, 1회 2캡슐이며 만 8세 이상 15세 미만은 1일 3회, 1회 1캡슐을 식후 30분에 복용하면 된다.
2026-02-12 11:32:39국내사

상대가치 개편안 3월 도출 "검체·영상 깎아 필수의료 투입"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정부가 불균형한 수가 구조를 바로잡고, 저평가된 필수의료 영역의 보상을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이르면 3월 중 공개하고 올해 안에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보건복지부 유정민 보험급여과장은 지난 11일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상대가치운영기획단을 통해 진행 중인 보상체계 개편 방향을 설명했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1~3차 상대가치 개편 과정에서 누적된 과보상 영역의 재정을 회수해 입원, 수술, 마취, 진찰료 등 저보상된 필수의료 분야로 옮기는 '균형 수가' 달성이다.보건복지부 유정민 보험급여과장은 지난 11일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수가 조정 계획을 설명했다.유 과장은 "상대가치 점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보상 체계 정상화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단순한 수가 조정을 넘어 지역별 가격 조정과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된 성과 보상을 전체 보상 체계 흐름 안에 어떻게 녹여낼지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번 개편은 의료 현장의 해묵은 불만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유 과장은 "현장에서는 진료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어필할 기회를 놓쳐 특정 분야가 저보상되어 있다는 불만이 많다"며 "핀셋 인상 방식에서 벗어나 수술·마취 등 저평가된 영역의 기본 수가를 먼저 정상화하고, 그 위에 공공정책수가를 쌓아야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재정 이동의 주요 타깃은 검체 검사와 CT·MRI 등 영상 검사가 될 전망이다. 여기서 확보된 재원은 의원급 진찰료 개선에 우선 투입된다.유 과장은 "환자 설명을 위해 20분을 써도 진찰료가 똑같은 현 체계를 충분한 진찰이 보상받는 체계로 전환하겠다"며 "일괄 인상 기전과 함께 심층 진찰 영역의 자율성을 인정하는 방향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추진 일정 또한 구체화됐다. 정부는 늦어도 3월까지는 상대가치운영기획단을 통해 구체적인 안을 도출하고, 상반기 내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의결을 마칠 계획이다.유 과장은 "비용분석위원회 조사가 기존보다 훨씬 정교하게 이뤄져 시뮬레이션 결과가 바로 도출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보통 6개월 정도가 소요되지만, 현장 의견 수렴 속도에 따라 올해 하반기 내 시행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수가 인하가 예상되는 검체·영상 분야에는 품질 관리 지표를 강화하는 방안이 병행된다.단순히 수가만 깎는 것이 아니라 영상 장비의 성능, 전속 인력 기준, 품질 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상과 연계하겠다는 방침이다.유 과장은 "대학병원 등 여러 직종이 모인 곳에서는 무조건 수가가 높은 게 최선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며 "검체 검사의 질 가산 제도 역시 병리나 검체별 특성에 맞춰 세밀하게 다듬을 것"이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 우려에 대해 "현장에서 제시하는 대안이 있다면 충분히 수정·보완할 전제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2026-02-12 05:30:00제도・법률

교육부, '의대 증원' 대학별 정원 배분…4월 최종 확정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2027학년도 이후의 의사인력 양성 규모가 확정됨에 따라, 교육부가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를 구성해 대학별 정원 조정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배정위는 정부·외부 민간위원들로 구성되며 이달 중 꾸려진다. 배정위원들은 각 대학이 신청한 정원 조정안 심사를 맡게 된다. 대학별 정원 조정 신청서 접수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교육부가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를 구성해 대학별 정원 조정을 추진한다조정 대상은 서울 소재 8개 의과대학을 제외한 32개 의대로, 이들은 2027학년도부터 매년 정원을 늘리게 된다.연도별 증원 규모를 보면 구체적인 증원분은 △2027학년도 490명 △2028학년도 613명 △2029학년도 613명 △2030학년도 813명(기존 의대 613명, 공공·지역의대 200명) △2031학년도 813명(기존 의대 613명, 공공·지역의대 200명) 등이다.배정위는 대학이 제출한 정원 조정 신청서와 별도 '조정 평가지표'를 적용해 심사할 계획이다. 평가지표에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인증 여부, 교원 ·교육여건 현황, 지역의료 기여도, 대학본부와 의대 간 협의 정도 등이 포함된다.배정 규모는 우선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지역별로 정해진다. 대학별 평가 결과와 복지부가 제시한 정원 배정 방향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교육부는 3월 중 대학별 의대 정원을 사전 통지한 뒤 의견 제출 기간(10일 이상)을 거쳐 늦어도 4월 안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2026-02-11 21:56:36제도・법률

휴젤, 2025년 매출 4251억원-영업이익 2016억원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매출액 4251억원, 영업이익 2016억원, 순이익 14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 21.3%, 0.6% 상승한 수치다.2025년 실적은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와 HA필러 '더채움(수출명: 리볼렉스 등) 및 바이리즌'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데 더해, 화장품 '웰라쥬 및 바이리즌BR'이 급성장한 데 따른 결과다.톡신 2338억원(YoY 15%), 필러 1297억원(YoY 1.7%), 화장품 및 기타 제품 616억원(YoY 45.9%)의 연매출을 기록했다.대표 품목인 톡신과 필러의 연간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3635억원으로 나타났다.이중 해외 매출이 2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신장했다. 특히 두 품목의 수출 비중은 2024년 66%에서 2025년 기준 74%로 확대됐다.지역별로는 미국과 브라질 등을 포함한 북남미 지역 성장이 두드러졌다. 해당 지역 톡신·필러 합산 매출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해당 지역의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310% 급증한 292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휴젤은 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글로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올해부터는 파트너사 유통과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을 본격 추진해 공격적인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휴젤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상 첫 4천억원대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브라질 글로벌 Big4 시장 중심으로 중장기 글로벌 성장 기반을 한층 더 탄탄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휴젤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26.2% 늘어난 매출액 1191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을 달성, 분기 기준으로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2026-02-11 17:52:05국내사

알테오젠, 설립 이후 첫 현금배당 단행…200억원 주주환원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전태연)은 이사회를 열고 11일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배당은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371원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00억원이다. 이번 배당은 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배당 재원을 활용해 진행된다.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전태연)은 이사회를 열고 11일 현금배당을 결정했다.알테오젠의 첫 배당 결정은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회사 성장에 따른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알테오젠은 2024년 흑자 전환 이후 기술수출 확대와 파트너십을 통한 품목 승인 등을 토대로 재무 기반을 강화해 왔으며, 특히 2025년은 별도기준 잠정실적으로 2,021억 원의 매출과 1,14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미국 제품명: 키트루다 큐렉스; Keytruda Qlex)가 작년 9월 미국 시판 이후 J-code 부여와 유럽 품목승인에 따라,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에서 피하주사 제형으로의 전환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J-code는 미국 CMS(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가 병·의원 내에서 투여되는 주사제 및 정맥주사제에 대해 보험 청구를 목적으로 부여하는 의약품 청구 코드이다.해당 코드를 부여받은 의약품은 미국 내 Medicare 및 Medicaid 보험 청구가 수월해지며, 이는 해당 제품의 처방 확대와 매출 가시성 제고에 중요한 마일스톤이다.회사는 이에 따라 마일스톤 수익이 늘고, 향후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다양한 잠재 파트너들과의 협의가 지속되고 있어, 추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성장 기회도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알테오젠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적은 인원으로 시작한 작은 벤처기업이 건전한 체력을 갖춘 국내 선도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첫 배당을 통해 회사 이익을 주주와 공유하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주주환원도 일관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2-11 17:49:40바이오벤처

글로벌 빅파마도 멈췄던 '4-1BB' 난제…국내 기술로 해결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국내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제약사들도 해결하지 못했던 면역항암제 분야의 난제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글로벌 제약사들이 독성 문제로 잇따라 고배를 마셨던 '4-1BB' 타겟 항암제 분야에서 국내 기업인 에이비엘바이오가 성과를 내며 차세대 치료제의 기준을 새로 쓰고 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차세대 면역항암 타겟인 4-1BB의 효능과 안전성을 분석한 리뷰 논문을 국제학술지 'mAbs'에 게재했다.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차세대 면역항암 타겟인 4-1BB의 효능과 안전성을 분석한 리뷰 논문을 국제학술지 'mAbs'에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논문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직면했던 기존 4-1BB 단일항체의 한계를 국내 기업의 이중항체 기술로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4-1BB는 항암 효과가 강력하지만 전신에 작용할 경우 간 독성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실제 BMS의 유렐루맙, 화이자의 유토밀루맙 등이 독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해 개발에 실패한 바 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자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를 통해 암세포가 있는 종양 미세환경에서만 선택적으로 T세포를 활성화하는 방식을 도입했다.이를 통해 독성을 최소화하면서도 항암 효능을 유지하는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실제 임상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ABL111(Givastomig)은 임상 1b상에서 기존 표준 치료 대비 개선된 효능을 확인하며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이외에도 ABL503(Ragistomig) 등 4-1BB 기반 파이프라인의 병용요법 확대를 통해 치료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논문 게재는 기존 4-1BB 단일항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이중항체 접근법을 학술적으로 확인받은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프로젝트들을 통해 고무적인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과 한국 등에서 9개의 임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사노피와의 협력 및 FDA 패스트트랙 지정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6-02-11 11:47:43바이오벤처

윤곽 잡힌 의대증원 규모...관건은 의료계 저항 속 연착륙 주목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정부가 오는 2027년부터 5년간 적용될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를 확정 발표했다. 당초 수급추계위원회가 제시한 시나리오 중 최저치인 1500명 수준을 상회하면서도, 실제 추계 결과의 75% 수준만 반영하는 '속도 조절'을 택했다는 분석이다.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10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종료 후 브리핑을 통해, 수급추계위원회가 제시한 시나리오 중 정책적 판단을 거쳐 산출된 최종 증원안을 공개했다.정 장관은 "2027년부터 5년간의 정원을 정하되, 이들이 실제 의사로 배출되는 2037년의 추계치를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공개된 보정심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제시된 12가지 수급추계 조합 중 '공급추계 1안'을 기반으로 한 3가지 시나리오(조합 4, 5, 6)를 최종 검토 모델로 채택했다.정부가 발표한 의사인력 부족 규모 시나리오이에 따라 산출된 2037년 의사 부족 규모는 최소 4262명에서 최대 4800명이다. 정부는 이 추계 범위를 100% 반영하는 대신, 의학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그중 75% 수준만을 증원분으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의대 정원은 2024년 정원 3058명을 기준으로 2027학년도에는 490명 증원된 3548명, 2028학년도와 2029학년도에는 613명 증원된 3671명 규모다. 총 5년간은 3342명으로 늘린다.정 장관은 "현재 24·25학번이 이미 기존 정원의 두 배로 늘어난 '더블링' 상황임을 고려할 때, 추가 증원 인력이 양질의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교육 역량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필수적이었다"고 강조했다.배정 방식에 있어서는 지역 필수의료 거점인 국립대 병원과 교육 효율성이 높은 소규모 의대에 무게를 실었다.국립대 병원에는 더 높은 상한 비율을 적용하고, 정원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대는 최대 2배(100%)까지 증원할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을 적용해 숫자를 도출했다는 설명이다.이는 교육 인프라의 여유가 있는 곳을 우선 활용해 의학 교육의 질 저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이러한 의대증원 결과에 대해서는 보정심 위원 대다수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은 "대한의사협회장은 증원안 표결 직전 퇴장했으며, 이후 진행된 표결에서 정부안에 대해 찬성 18표, 반대 1표가 나왔다"고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다만,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이날 보정심 회의 표결 직전에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향후 의료계의 집단행동 가능성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정원 문제뿐만 아니라 현장의 다양한 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소통과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곽 정책관은 "비록 의협 측의 퇴장이 있었으나, 정부는 의료계 전문가들이 추계위 과반수로 참여해 12차례 논의를 거쳤고 의협 회장 역시 보정심 전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고 전했다.이어 "의료계가 발표된 안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지는 아직 받지 못했으나, 계속해서 설명하고 소통하며 정원 외의 의료 현안들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게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11 05:30:00제도・법률

의과대학 연평균 668명 증원… 9개도 '지역의사제' 도입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의과대학 정원이 668명씩 늘어난다. 특히 이번 증원 인력은 전원 '지역의사제'를 통해 선발되며, 졸업 후 10년간 해당 지역에서 의무 복무해야 한다.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10일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발표했다.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는 10일 최종 회의를 열고,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의사인력 양성규모(안)'을 심의·의결했다.보정심 의결에 따르면, 2027학년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의대 정원은 매년 평균 668명씩 늘어난다. 이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경우 2033년부터 2037년까지 총 3,542명의 신규 의사가 추가로 배출될 전망이다.그간 의대 정원은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동결됐다가 2025년 5058명으로 파격 증원된 후, 학내 여건 등을 고려해 2026년 다시 3058명으로 회귀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이번 결정은 2037년 기준 약 4124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이라는 수급 추계 결과(ARIMA 모형 기반)를 반영한 것이다.보정심은 24·25학번의 동시 수업 상황과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증원 상한선'을 두기로 했다.국립대 의대의 경우 정원 50명 이상은 증원율 30% 이내, 50명 미만 소규모 대학은 100%까지 허용되며, 사립대 의대는 50명 이상은 20%, 50명 미만 소규모 대학은 30% 상한을 적용한다.특히 제도 연착륙을 위해 2027년에는 전체 증원 규모의 80%(490명)만 우선 증원하여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증원의 핵심은 '지역의사제'다. 증원되는 인원은 서울 지역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대에서 '지역의사전형'으로만 선발된다.이들은 재학 기간 중 등록금, 교재비, 생활비 등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대신, 졸업 후 대학 소재지 권역 내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해야 한다. 적용 권역은 강원, 제주, 경기·인천 등 9개 도(道) 지역이다.정부는 지역의사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지역의사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주거 지원, 경력 개발, 해외 연수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인력 증원과 함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수련 환경 개선안도 포함됐다. 2026년 2월부터 전공의 연속 수련시간을 36시간에서 24시간으로 단축하고, 수련 성과가 우수한 병원에는 국가 차원의 비용 지원을 강화한다.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이번 결정은 지역·필수·공공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교육부와 협력해 의대 교육 여건 확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대학별 구체적인 정원 배정 결과는 교육부 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6-02-10 17:02:19제도・법률

HK이노엔, 신약·수액제 '투트랙'…창사 이래 첫 1조 클럽 입성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가파른 성장과 수액제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다.1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HK이노엔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6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HK이노엔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5.7%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757억 원으로 22.9%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이번 실적 성장의 일등 공신은 단연 P-CAB 계열 신약 '케이캡(테고프라잔)'이다. 케이캡은 지난해 국내 누적 처방액 2179억 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처방액만 571억 원에 달해 분기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중국 내 국가보험급여목록(NRDL) 등재 이후 로열티 수익이 본격 유입됐으며, 중남미와 동남아 등 17개국으로 완제품 수출이 확대됐다.현재 미국 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완료한 상태로, 내년 초 허가 여부가 결정되면 글로벌 시장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전문의약품(ETC) 사업부 전반의 고른 성장도 눈에 띈다. 특히 수액제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35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5% 성장했다.이는 의료계 파업 여파가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대형 병원의 수요가 회복됐고, 특히 영양수액제(TPN)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반면, 숙취해소제 '컨디션' 등이 포함된 H&B(헬스·뷰티) 부문은 고전했다. 주류 소비 감소와 음료 리콜 등의 영향으로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9% 감소한 777억 원에 그쳤다. 다만 4분기 들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8% 증가한 52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시장에서는 HK이노엔의 성장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1조 1316억 원, 영업이익은 1274억 원 수준으로 예측된다. 코스닥 시장 활황과 맞물려 주가 역시 연초 대비 10%가량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의 글로벌 영토 확장과 수액제 등 주요 전문의약품의 안정적 성장이 1조 클럽 가입의 발판이 됐다"며 "올해는 미국 시장 진출 가시화와 함께 수익성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10 17:00:53국내사

보정심, 정부 인사 2명 제외…민간위원 2명 확대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0일 국무회의에서 보건의료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보건의료에 관한 주요 시책을 심의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민간위원을 확대하고, 보건의료인력의 구체적인 업무범위 심의를 위해 신설될 예정인 보건의료인력 업무조정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세부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10일 국무회의에서 보건의료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우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정부위원 수를 현재 7인에서 5인으로 축소하고 민간위원을 2명 추가해 민간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기존 정부위원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차관, 기후에너지환경부차관이 제외된다.이는 지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정부위원 2인을 축소하고 민간위원 2인을 확대하기로 한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보건복지부는 민간위원 2인을 추가로 위촉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보건의료 현장의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또한 보건의료인력 업무범위와 조정, 협업 및 분담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소속으로 보건의료인력 업무조정위원회 설치‧운영을 내용으로 개정된 보건의료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시행령 개정을 통해 위원회 구성‧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마련했다.▲위원 추천을 위한 노동자·시민·소비자 단체의 범위 및 관련 중앙행정기관, 보건의료인력·교수·전문가·법조인 등 위원의 자격과 임기·해촉에 관한 사항, ▲위원장의 직무 및 회의 소집·간사 등 회의운영에 관한 사항, ▲안건의 전문적인 심의를 위한 분과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 ▲전문기관 조사·연구의 의뢰에 관한 사항 등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보건복지부는 상반기 중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 논의를 통해 적합한 안건을 선정하여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다.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보건의료기본법 시행령 개정은 보건의료정책 의사결정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직역간‧업무범위상 갈등을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맞게 조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다양한 의견의 반영과 조율을 통해 정책의 투명성과 수용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10 15:52:35제도・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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