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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민기자 의료 경제팀

국내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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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시스, AACR 세계 최초 대량생산용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공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랩 오토메이션 전문 기업 큐리오시스(494120, 대표이사 윤호영)가 2026년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바이오 의약품 및 백신 대량생산용 제품인 'Celloger® Stack-H'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빅파마와 바이오텍의 활발한 협업이 해마다 일어나는 바이오 업계 글로벌 축제에 큐리오시스는 2023년 이래 매년 참석하고 있다.큐리오시스가 AACR 2026에서 세계 최초 대량생산용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을 공개했다.이번 AACR에서 공개한 'Celloger® Stack-H'는 10단 이상 대형 멀티레이어 배양 용기에 최적화된 대량 생산용 라이브셀 이미징 QC 시스템이다.특히 미국 코닝(Corning)의 하이퍼스택(HYPERStack®), 서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의 Nunc™ Cell Factory™ 제품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세포·유전자치료제뿐 아니라 백신, 바이러스 벡터, 단백질 치료제, 세포외소포체(EVs) 등 생산용 세포의 대량 배양 공정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기존에 생산과정에서 모니터링이 불가능하던 하이퍼스택(HYPERStack®) 등을 인큐베이터 내에서 모니터링하는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 이미 국내 유수의 CDMO사에 공급을 시작한 바 있다.이 역시 큐리오시스의 자체 기술력이 빛을 발한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기존 대형 멀티레이어 배양 용기는 하단의 리브 격자( Rib mesh) 구조로 인해 배양 중 세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징 장비가 전무했으나, Celloger® Stack-H는 하단 인라인 방식을 독자적으로 구현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큐리오시스 관계자는 "올해 행사에서는 Celloger® Stack-H의 글로벌 론칭뿐만 아니라 세포치료제 등의 생산에 쓰이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큐리오시스가 목표하는 기업들과 여러 건의 협업 미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ODM 공급 소식도 곧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2026-04-20 13:45:25바이오벤처

상종 지정 기준 더 높아진다…중증환자 비율 34%→38%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이 고난도 중증 질환 중심으로 대폭 강화된다. 정부가 대형병원의 외래 진료 비중을 줄이고 중증·응급 의료의 '최후 보루' 역할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의료 현장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이 본연의 기능인 중증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정 기준을 대폭 손질한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보건복지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상급종합병원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한 '환자 구성 비율'의 변화다.우선 입원환자 중 전문진료질병군(중증) 비율 기준이 기존 34%에서 38% 이상으로 상향된다. 반면, 의원급에서 충분히 진료 가능한 경증 외래환자 비율은 기존 7% 이하에서 5% 이하로 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진다.상대평가 점수 비중이 높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특성상, 병원들이 재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중증 환자를 더 많이 유치하는 동시에 경증 환자는 적극적으로 하위 의료기관으로 회송해야만 하는 구조다.인력 산정 방식 역시 '입원 환자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기본 간호사 인력 산정 시 기존에는 외래환자 3명을 입원환자 1명으로 환산했으나, 앞으로는 외래환자 12명을 입원환자 1명으로 본다.이는 병원이 간호 인력을 외래 진료에 투입하기보다 입원 환자 관리에 집중하도록 유도하는 강제적인 조치다.이와 함께 신규 간호사의 업무 적응과 교육을 전담하는 '교육전담간호사' 배치도 의무화되며, 중환자실 병상 및 음압격리병상 확보 기준 또한 신설되어 중환자 진료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응급의료 체계 평가 방식도 실효성 중심으로 재편된다. 단순히 중앙응급의료센터 지정 여부를 따지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응급환자를 수용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심으로 기준이 바뀐다.특히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지정 요건에 반영해, 최근 사회적 이슈인 소아 및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수용 역량을 엄격히 평가할 방침이다.정부는 제도 변화에 따른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 적용 기간을 둔다. 2026년 말까지 지정 신청 병원에 대해서는 4월 2일까지 기존 기준을 적용하되, 이후 6월 말까지는 강화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병원 입장에서는 혼합 산정 기간 동안 환자 구성을 정밀하게 관리하지 못할 경우 자격 유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보건복지부 신현두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중증 환자 비율은 절대평가 기준인 동시에 상대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핵심 지표"라며 "의료 인력 구성 역시 전공의보다는 전문의가 각 과목에 얼마나 적절히 배치되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복지부는 오는 5월 26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2026-04-20 11:55:14제도・법률

오름테라퓨틱, AACR 2026 CD123표적 DAC 'ORM-1153' 전임상 공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항체-분해약물접합체(degrader-antibody conjugate, DAC) 분야를 선도하는 바이오텍 기업 오름테라퓨틱이 2026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및 기타 CD123 양성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ORM-1153'의 신규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ORM-1153은 오름의 독자적인 TPD(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을 적용해, GSPT1 분해제를 페이로드(payload)로 탑재하고 이를 CD123 항체를 통해 선택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DAC 후보물질이다.채드 메이(Chad May) 오름테라퓨틱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이번 데이터는 ORM-1153의 강력한 전임상 활성과 차별화된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을 통해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며,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위한 차세대 CD123 표적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독자적인 CD123 항체와 새로운 GSPT1 표적 단백질 분해제를 결합해 기존 세포독성 항체-약물접합체(ADC) 대비 더 높은 선택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ML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첫 번째 포스터(초록 번호: 1824)에서는 ORM-1153의 구조적 설계 강점이 강조됐다.  오름은 세포 내재화(internalization)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Fc-감마 수용체(FcgR)와의 상호작용을 줄여 비표적(off-target) 및 면역세포 결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항체를 최적화했다.여기에 혈장 안정성을 높인 링커 기술을 적용해 약물 전달 효율을 극대화했다.전임상 결과, ORM-1153은 저용량에서도 강력한 항백혈병 활성을 보였으며, 종양 내 약물 축적 시간이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영장류(NHP) 대상 반복 투여 연구에서는 전신 유리 페이로드(systemic free payload)가 검출되지 않아, 전신 독성 우려를 낮추고 관리 가능한 수준의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을 보여줬다.두 번째 포스터(초록 번호: 1710)에서는 1차 AML 환자 샘플 및 TP53 변이를 포함한 주요 종양 돌연변이 모델에서의 활성 데이터를 공개하며, 기존에 발표된 오름의 연구 결과를 한층 확장했다.종합적으로 이번 결과는 TP53 돌연변이 환자를 포함한 AML 치료 환경에서 ORM-1153의 광범위한 활성 및 잠재력을 뒷받침한다.올라프 크리스텐슨(Olaf Christensen) 오름테라퓨틱 최고의학책임자(CMO)는 "많은 환자, 특히 TP53 돌연변이 환자들이 여전히 제한된 치료 옵션과 불량한 예후를 겪고 있는 AML 분야에서 이번 AACR 데이터는 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이어 "1차 환자 샘플과 TP53 관련 모델 전반에서 확인된 활성, 그리고 일관된 약리학적, 내약성 프로파일은 ORM-1153의 지속적인 임상 개발을 추진할  근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6-04-20 10:55:10바이오벤처

이뮨온시아, 'IMC-002+렉라자' 병용 시너지 확인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이뮨온시아가 차세대 CD47 항체 'IMC-002'와 3세대 EGFR TKI '렉라자'의 병용 투여를 통해 EGFR 변이 폐암의 면역 회피 기전을 극복한 전임상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뮨온시아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조병철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를 오는 22일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뮨온시아가 차세대 CD47 항체 'IMC-002'와 3세대 EGFR TKI '렉라자'의 병용 투여 효과를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발표한다.AACR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 학술대회 중 하나로, 이번 발표는 IMC-002의 차별화된 작용기전과 폐암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CD47은 암세포가 대식세포의 식작용(phagocytosis)을 회피하도록 하는 'don't eat me' 신호를 전달하는 면역관문 단백질이다. 특히 EGFR 변이 폐암에서는 CD47 발현 증가를 통해 면역 회피가 강화되는 특징이 있다.이번 연구에서 EGFR 변이 폐암 세포주 및 환자유래세포(PDC), TKI내성 모델을 활용해 병용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렉라자 처리 시 암세포 표면의 CD47 발현이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으며, 이는 IMC-002의 표적 접근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특히 IMC-002를 병용 투여할 경우, 대식세포에 의한 암세포 제거 능력이 단독치료 대비 시너지 수준까지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EGFR TKI 치료로 증가한 CD47을 IMC-002가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면역 회피를 억제하고 암세포 제거를 촉진하는 기전으로 설명된다.또한 환자 유래 단일세포 RNA 분석(scRNA-seq) 결과, EGFR TKI 치료 이후 약물 내성과 관련된 TGF-β, Wnt, YAP 신호를 보이는 '지속 생존 세포(persister cell)' 군집에서 CD47 발현이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본 병용 전략이 내성 환경에서도 면역 제거를 강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조병철교수는 "이번 연구는 EGFR TKI 치료가 CD47 발현을 증가시켜 항-CD47 항체의 치료 타깃을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IMC-002와 EGFR TKI 병용 전략이 EGFR 변이 폐암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뮨온시아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치료 저항성과 연관된 기전을 오히려 치료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임상에서 확인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향후 임상 개발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IMC-002는 이뮨온시아가 개발한 차세대 CD47 표적 단클론항체로, 적혈구 결합을 최소화해 기존 CD47 항체 대비 혈액학적 독성을 낮추면서도 항암 면역 활성은 강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이번 연구는 EGFR TKI와 CD47 차단 병용 전략에 대한 강력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IMC-002의 폐암 적응증 확장과 향후 글로벌 임상 개발 및 파트너링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20 10:27:37바이오벤처

보건산업진흥원, '에이지 테크(Age-Tech) 종합지원센터' 5개소 선정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지난 17일 고령자 대상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기반 제품․서비스의 실증과 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에이지 테크(Age-Tech) 종합지원센터」 5개소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선정된 5개소는 부산테크노파크(부산), 계명대학교(대구), 광주테크노파크(광주), 경희대학교(용인),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성남) 등이다.보건산업진흥원이 '에이지 테크(Age-Tech) 종합지원센터' 5개소를 선정했다.에이지 테크(Age-Tech)란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로보틱스, 바이오테크 등 첨단기술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를 의미한다.에이지 테크(Age-Tech) 종합지원센터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고령자 대상 제품 중심으로 실증과 상용화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고령자 일상생활 지원과 안전, 이동, 인지·정서 지원 등에 활용 가능한 첨단기술 기반의 제품 중심이 해당된다.이번에 선정된 5개 센터에는 올해 개소당 1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들은 고령자 대상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기반 제품의 기획부터 실증, 사용성평가, 상용화 연계까지 전주기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선정된 5개 센터가 지역 거점으로서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증과 제품 고도화를 지원하고, 에이지 테크(Age-Tech) 제품의 시장 진입과 사업화 연계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을 지원할 전망"이라고 말했다.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에이지 테크(Age-Tech) 종합지원센터는 기술력은 있으나 실증 기회를 찾지 못했던 기업에는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고, 어르신들에게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선정된 5개 기관이 에이지 테크 산업의 지역 거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0 10:17:01제도・법률

동국생명과학, 이오파미돌 CEP 획득…글로벌 공급망 구축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국내 최고 조영제 전문 기업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박재원)은 이오파미돌(API)에 대해 16일 원료의약품 품질 인증CEP(Certificate of Suitability)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CEP는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가 발급하는 원료의약품 품질 인증으로, 유럽 의약품 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 요건이다.동국생명과학의 이오파미돌(API)이 원료의약품 품질 인증CEP(Certificate of Suitability)를 획득했다.이번에 품질 인증을 획득한 이오파미돌은 CT 검사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비이온성 요오드 조영제로, 안정성과 효능이 검증된 제품이다.글로벌 고령화와 영상진단 수요 증가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원료의약품 단계에서의 품질 인증 확보는 완제의약품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CEP 인증은 유럽 및 선진국 시장 확대의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동국생명과학은 앞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MRI 조영제 가도부트롤 원료의약품(API) 허가를 취득하며 중국 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했다.중국은 영상진단 시장 성장률이 높은 국가로 조영제 수요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가도부트롤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제품 믹스 개선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또한 일본 시장에서도 가도부트롤 API를 적용한 완제의약품(DP) 제조사가 일본 의약품 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승인 심사를 통과해 판매 허가를 획득하며, 현지 공급 기반이 확보된 상태다.이에 따라 동국생명과학은 ▲유럽: CEP 인증 기반 시장 진입 ▲중국: NMPA API 허가 ▲일본: PMDA 기반 공급망 확보로 이어지는 글로벌 사업 구조를 구축하며 주요 시장을 연결하는 공급망 체계를 완성해가고 있다.회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원료 내재화 및 수출 확대 전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영제 원료 사업은 높은 진입장벽과 고객사 전환 비용 특성으로 인해 공급망 진입 이후 안정적인 매출이 지속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급 계약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이오파미돌 CEP 인증과 중국·일본 허가를 기반으로 글로벌 조영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품질 고도화와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20 10:08:28바이오벤처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최대 암 학회에서 'CRDMO' 사업 경쟁력 알린다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글로벌 최대 암 학회 중 하나인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 등 위탁연구(CRO)부터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을 모두 아우르는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역량을 적극 알리며 고객사와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AACR은 전 세계 140여개국의 암 관련 연구자 및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 2만2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학회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최대 암 학회 중 하나인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참가했다.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히며, 이 중 매년 가장 일찍 열려 한 해의 암 관련 연구개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자리로 평가받는다.올해 행사는 4월 17일(현지시간) 시작해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생명을 살리기 위한 암 과학의 진전(Advancing Cancer Science to Save Lives Globally)'을 주제로 열린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AACR 참가는 올해가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3대 암 학회 중 AACR이 상대적으로 초기 개발 단계인 전임상·초기 임상 단계 연구 성과 발표가 집중되는 행사인만큼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이를 통해 CRO·CDO 수요가 높은 개발 초기부터 고객사와의 협업을 시작해 상업생산까지 이어가는 '조기 록인(lock-in)'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AACR에서 홍보 부스를 비롯해 구두 발표,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회사의 CRDMO 경쟁력을 알리기에 나섰다.21일에는 알렉시스 산타나(Alexis Santana) 오가노이드 세일즈 디렉터가 '삼성 오가노이드: 항암 신약 개발에서의 임상적 관련성 증진(Samsung Organoids: Enhancing Translational Relevance in Oncology Drug Development)'을 주제로 높은 환자 유사성을 가진 오가노이드 서비스를 활용한 신약 개발 성공률의 향상 가능성을 발표한다.또한 ▲삼성 오가노이드가 실제 환자의 유전적 특성과 약물 반응을 그대로 재현하며, 임상 결과와의 높은 상관성을 입증한 데이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의 높은 치료·제조 효율성과 관련한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의 대량 상업생산 외에도 보다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고자 초기 개발 단계부터 최종 상업화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CRDMO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2025년 6월 CRO 서비스인 삼성 오가노이드 서비스를 론칭해 CDMO를 넘어 CRO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2026년 3월에는 마스터세포은행(MCB) 생산·벡터 제작 서비스를 내재화해 CDO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등 맞춤형 CD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정형남 바이오연구소장(부사장)은 "혁신 신약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CRO·CDO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신뢰받는 신약 개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0 10:05:19국내사

HK이노엔-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폐섬유증 신약 공동 개발 추진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Nextgen Bioscience, 이하 넥스트젠)와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NXC680'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K-CAB) 개발로 축적된 HK이노엔의 연구개발 역량과 넥스트젠의 후보물질 연구 성과를 결합해, 임상 진입을 가속화하고 향후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HK이노엔 송근석 부사장(오른쪽)과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이봉용 대표(왼쪽)가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HK이노엔은 후보물질의 완제의약품 제형 최적화와 임상시험 운영을 담당하고, 넥스트젠은 원료의약품 공급과 연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임상 1상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NXC680은 넥스트젠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물질로, 비임상시험에서 폐섬유화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해 초기 개발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으로 평가받고 있다.특발성 폐섬유증은 폐포 주변에 염증이 생기고 섬유화가 진행돼 폐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발병 시 기대 수명이 3~5년에 불과하고, 현재 치료 옵션으로 완치가 어려워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로 꼽힌다.노인 인구 유병률이 높은 질환 특성상, 고령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5년 48억 7,000만 달러(한화 약 7조 1,813억 원)에서 2033년 92억3000만 달러(한화 약 13조610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HK이노엔 송근석 부사장은 "HK이노엔의 연구개발 역량과 오픈이노베이션 실행력을 바탕으로 유망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의 가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넥스트젠 이봉용 대표는 "이번 협력은 넥스트젠의 연구 성과가 HK이노엔의 임상 역량과 만나 실제 임상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라며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0 09:54:30국내사

가천대 길병원 간호사, 조혈모세포 기증 사랑 실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가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나눔을 실천해 감동을 주고 있다.길병원은 신생아집중치료실에 근무하고 있는 김나현(26) 간호사가 지난 15일 길병원에 입원해 조혈모세포 채집 후 16일 퇴원했다고 20일 밝혔다.가천대 길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는 김나현 간호사가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조혈모세포는 우리 몸의 혈액을 만들어내는 씨앗이 되는 세포다.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질환으로 정상적인 조혈 기능을 상실한 환자에게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치료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특히 항암치료에 반응이 부족하거나 고위험군, 재발 환자 등에서 생존을 결정짓는 마지막 희망과도 같은 치료다.조혈모세포 기증은 환자와 기증자간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해야 가능한데, 혈연 간에도 일치 확률이 25%로 낮고, 타인 간 일치 확률은 수만~수십만 분의 1로 매우 낮아 기증 희망자가 많아야 환자가 기증자를 찾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김 간호사는 간호사로의 부푼 꿈을 꾸고 가천대 간호대에 입학한 2019년 교내에서 개최된 조혈모세포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 부스를 보고 망설임 없이 기증 서약에 서명했다.등록을 희망하면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유전자형을 등록하게 된다. 생명을 살리는 예비 의료인으로서,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누군가를 위해 생명을 나누겠다는 다짐을 마음에 새겼다.김 간호사는 지난해 2월 가천대 길병원에 입사해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그러던 중 6년 만인 최근, 관계 기관으로부터 김 간호사와 유전자 정보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김 간호사는 망설이지 않고 기증하겠다고 답했다. 가족들과 주변 동료 간호사들도 김 간호사를 격려했다.기증등록 후 유전자형이 일치한다고 해서 했다고 해서 모두 기증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정밀 유전자 검사와 건강검진 등 과정을 거쳐 기증이 최종 확정되면, 기증 나흘 전부터는 약물을 투여해 골수에서 조혈모세포가 말초혈액으로 나오도록 유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후 입원해 경동맥 중심정맥관 시술을 통해 4~5시간 가량 조혈모세포를 채집한다.15일 조혈모세포이식병동에서 만난 김 간호사는 "불편함보다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식된 조혈모세포가 환자에게 잘 생착돼 꼭 건강을 되찾으시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2026-04-20 09:49:00대학병원

생물보안법 압박에도… 빅파마, 중국산 파이프라인 '사재기'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미국 정부가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을 앞세워 중국 바이오 기업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으나, 글로벌 빅파마의 중국발 파이프라인 도입 열기는 더욱 가속화되는 모양새다.자본은 미국으로 집중되고 혁신 기술은 중국에서 조달하는 생태계 이원화 현상이 뚜렷해짐에 따라, 한국 바이오 산업도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미국 자본이 중국의 바이오 제약 자산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글로벌 빅파마의 중국산 신약 후보 물질 확보 경쟁은 2026년 1분기에도 지속됐다.한국바이오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선급금 5000만 달러 이상의 대형 거래 데이터는 중국의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글로벌 전체 거래 중 건수 기준 50%, 거래 금액 기준으로는 무려 75%가 중국 유래 자산인 것으로 집계됐다.실제로 올 1분기 동안 총 7건의 대형 거래가 성사됐으며, 이를 통해 중국으로 유입된 선급금 및 주식 규모는 2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규모 선급금이 중국으로 집중되는 현상은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내에서 중국이 지닌 독보적인 '기술 공급처'로서의 위상을 뒷받침한다.실제로 초기 단계 바이오텍들은 이미 확보된 중국의 파이프라인을 구매하는 것이 기술을 직접 구축하는 것보다 훨씬 '자본 효율적인(Capital Efficient)' 전략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미국 자본으로 세워진 기업이 중국의 혁신 자산을 도입해 임상을 진행하는 방식이 일종의 '뉴노멀'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미국 정치권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의 CDMO 기업을 배제하는 생물보안법을 추진 중이지만, 실제 기술 거래 시장의 분위기는 다르다.생물보안법은 특정 중국 기업의 서비스와 인프라 이용을 제한할 뿐, 중국 바이오텍이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자산)의 지식재산권(IP) 거래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실제로 1분기 M&A와 IPO 시장이 임상 2상, 3상 및 허가 단계 등 후기 단계의 고품질 자산에만 자금을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이미 어느 정도 성과를 낸 중국 바이오텍들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빅파마 입장에서는 생산처만 다변화한다면 중국의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포기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 바이오 산업 또한 단순한 미·중 갈등의 반사이익을 기다리는 수동적 태도에서 벗어나 전략적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한국 바이오텍 역시 임상 2상 이상의 후기 단계에서 가시적인 데이터를 빠르게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의 수요가 입증된 항암제와 항체·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특히 단기 상업화가 가능한 자산을 선호하는 빅파마의 추세에 맞춰 실질적인 제품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바이오 산업은 CDMO 인프라 확장과 수출 실적 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타고 있지만, 생물보안법이라는 지정학적 변수가 신약 R&D 경쟁력까지 대신해주지는 않는다"며 "중국은 이미 기술 자산 시장에서 빅파마의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로 안착한 상태"라고 진단했다.이어 "이 틈을 파고들기 위해서는 글로벌 자본의 눈높이에 맞는 파이프라인을 선점하기 위해 더욱 전투적으로 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CDMO에서의 성공 경험을 연구개발 분야의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시키려는 적극적인 공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0 05:10:00바이오벤처

"돈되는 약 잡아라" 전 세계 제약사 파트너십 거래액 갱신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 분야가 2026년 시작과 동시에 유례없는 투자 열기를 기록하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글로벌 비만 및 당뇨병 분야의 연구개발(R&D) 파트너십 총 계약 금액은 220억 달러에 달했다.비만 및 당뇨병 분야의 연구개발(R&D) 파트너십 총 계약 금액이 220억 달러로 나타났다.이는 2025년 연간 총 거래액인 203억 달러를 1분기 만에 상회한 수치다.실질적인 현금 유입을 의미하는 선급금 규모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26년 1분기 비만 및 당뇨 분야의 선급 현금과 주식은 13억 달러를 기록했다.이는 2025년 한 해 전체 선급금 규모인 29억 달러의 거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는 수치로, 빅파마들의 공격적인 자금 투입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다만, 시장을 주도해온 GLP-1 및 GIP 표적 치료제를 중심으로 한 거래는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J.P. 모건이 16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108억 달러에 달했던 이들 표적의 파트너십은 2026년 1분기 단 두 건에 그쳤다.특히 체결된 두 건의 파트너십 모두 세부적인 재무 조건이 공개되지 않았다.이러한 현상은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 하락보다는 시장의 성격 변화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이들 표적에 대한 전략적 관심은 여전히 높지만, 거래 흐름이 소수의 고가 거래에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2026년 첫 3개월 만에 2025년 전체보다 더 많은 자금을 비만 및 당뇨병 라이선스 계약에 투입했다"며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큰 차별화된 자산을 선점하려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7 12:06:07바이오벤처

삼일제약, 녹내장 치료 복합제 '엘라프리점안현탁액' 론칭 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삼일제약(대표이사 허승범)이 국내 최초 무보존제 브린졸라미드+티몰롤말레산염 녹내장 치료제 '엘라프리 점안현탁액(성분명: 브린졸라미드+티몰롤말레산염)' 출시를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녹내장 전문의 약 130여 명이 참석해 신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삼일제약이 무보존제 녹내장 치료 복합제 '엘라프리점안현탁액'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행사는 총 5개의 강연으로 구성되어 녹내장 치료의 최신 지견과 함께 엘라프리의 임상적 가치에 초점이 맞춰졌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 보존제 기반 치료제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환자 중심 치료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엘라프리는 삼일제약 안과혁신센터(SEIC)가 개발한 1회용 브린졸라미드+티몰롤말레산염 성분의 무보존제 점안제로, 2026년 4월 1일 국내 출시됐다.기존 브린졸라미드+티몰롤말레산염 복합제는 보존제가 포함된 제품뿐이었으나, 엘라프리는 무보존제 제형을 구현해 안구 표면 손상 및 자극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심포지엄에서는 해당 성분 조합의 기전과 임상적 유효성,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무보존제 제제의 필요성과 임상적 이점도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녹내장 환자 중 안구건조증 및 안구표면질환(OSD)이 있는 환자에서 보존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예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해 공유됐다.이와 함께 엘라프리는 입자 특성 개선을 통해 점안 후 시야 흐림(blur)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되며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활용 기대감을 높였다.또한 복합제의 안압 강하 효과와 더불어 낮은 부작용 프로파일이 강조되며, 새로운 녹내장 치료 옵션으로의 가능성이 제시됐다.이 외에도 녹내장 치료 전략 전반에 대한 최신 트렌드가 함께 소개되며, 약물 치료 단계에서 무보존제 제제로의 전환이 환자 중심 치료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삼일제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엘라프리가 단순한 신제품을 넘어, 녹내장 치료 환경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옵션임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과 영역에서 차별화된 치료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6-04-17 11:16:35국내사

의료분쟁조정법 통과 임박…사법부 '판단 기준' 변화 기대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의료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의료사고 사법 리스크 완화가 드디어 가시권에 들어왔다.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전에 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두고 의료계 내부에서는 여전히 독소조항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입법이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안전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의료분쟁조정법이 내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특히 이번 개정안은 과거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의료개혁'의 핵심 과제 중 하나였던 '의료사고 처리 특례법'이 제도적으로 안착하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정책적 무게감이 남다르다.당시 정부는 필수의료 인력 유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사법 리스크를 지목하며 의사가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약속했으나, 세부 내용을 둘러싼 각계의 이해관계 충돌로 입법 과정에 난항을 겪어왔다.이번 법안 통과는 그간의 교착 상태를 깨고 필수의료 의료진 보호라는 정책적 결실을 맺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하지만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 단체들은 여전히 법안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이다.우선 형사처벌 특례의 전제조건인 '종합보험 가입 의무화'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지적하고 있다. 별도의 국가 지원 없이 고액의 보험료를 의료기관과 의사가 전액 부담해야 하는 구조가 정책 취지에 비춰볼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실무적 독소조항으로 꼽히는 '7일 이내 경위 설명 의무화' 또한 논란의 대상이다. 사고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설명을 강제하는 것이 의료진의 방어권을 제약할 수 있고, 추후 사법적 판단 과정에서 불리한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아울러 특례 제외 범위인 '중과실 8개 항목'의 모호한 기준도 한계로 지목된다. 사법부의 해석에 따라 특례법의 보호 범위가 달라질 수 있어,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질적인 보호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하지만 이번 법률 개정안은 국가가 의료사고를 더 이상 개인의 과실이나 불운으로 치부하지 않고, 제도권 안에서 '형사처벌 면제'라는 대원칙을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히 응급의학,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고위험 진료 분야의 의료진들에게는 실질적인 심리적 방어막이 생긴다.법조계에서도 이번 개정안이 가져올 실무적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의료 소송에 정통한 법률 전문가들은 법안의 미비점보다는 '성문화된 면책 규정'의 존재 자체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의료 소송 전문 A 변호사는 "이번 개정안은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라는 거대 담론의 출발점이 마련된 셈"이라며 "법안이 지닌 상징성이 향후 사법부의 판단 기조를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현재로서는 의료계가 우려하는 '설명 의무'나 '보험 가입' 등의 절차적 부담이 커 보일 수 있으나, 법적으로 형사처벌 특례가 명문화된다는 것은 검찰의 기소와 사법부의 판단 기준을 바꾸는 강력한 근거가 될 수 있다"며, "그동안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판사의 재량에 의존하던 영역이 제도화됨에 따라, 오히려 방어 진료를 줄이고 의료 분쟁을 조기에 종결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 법안이 현장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무상의 허점은 시행령이나 향후 개정안을 통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며 "당장 의료계가 100% 만족하기는 어렵겠지만, 사법 리스크라는 거대한 장벽에 균열을 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번 입법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보건복지부 고위관계자 역시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 이해관계자를 100% 만족시키기보다, 우선 제도를 시행한 뒤 보완해 나가는 선(先) 시행 후(後) 보완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04-17 05:10:00제도・법률

이뮨온시아, 론자와 'IMC-001' 상용화 계약…글로벌 진출 가속화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가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1위 기업인 론자(Lonza)와 손잡고 차세대 항암 신약의 글로벌 상업화 공정에 본격 착수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PD-L1 항체 'Danburstotug(IMC-001)'의 원료 및 완제의약품 생산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세계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이뮨온시아가 론자와 협업해 차세대 항암 신약 글로벌 상업화 공정에 나선다.이뮨온시아는 글로벌 CDMO 기업 론자(Lonza)와 PD-L1 항체 'Danburstotug(IMC-001)'의 상용화를 위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론자는 Danburstotug의 원료의약품(DS) 및 완제의약품(DP)에 대한 개발 및 임상용 생산을 통합 제공한다.원료의약품은 영국 슬라우(Slough)에서, 완제의약품 개발 및 생산은 스위스 바젤(Basel)과 슈타인(Stein)에서 수행될 예정이다.Danburstotug는 PD-L1을 표적으로 하는 완전 인간 단클론항체로, 현재 재발·불응성 NK/T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임상 개발이 진행 중이다.해당 질환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희귀암으로, 신속한 치료제 개발에 대한 의료적 수요가 높은 영역이다.이번 협력은 Danburstotug의 상용화 준비를 본격화하는 단계로, 이뮨온시아는 론자의 글로벌 수준의 통합 생산 역량과 규제 대응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는 "Danburstotug는 NK/T세포 림프종과 같은 희귀암에서 조기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론자와 협력은 해당 파이프라인의 기술력과 상업적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의미가 있으며, 향후 기술이전 및 해외 진출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론자 마이클 드 마르코(Michael de Marco)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바이오텍 기업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려는 론자의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통합된 생산 역량을 통해 Danburstotug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6 11:46:35바이오벤처

보험 청구 누락, AI가 잡는다…병원 행정 55% 줄인 '스마트병원 모델' 제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보험 청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누락과 오류는 병원 수익 손실은 물론 환자 민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행정 리스크로 꼽힌다. 이러한 반복적이고 복잡한 병원 행정 업무를 인공지능(AI)이 대신하는 '스마트병원 모델'을 중앙대광명병원이 제시했다.중앙대학교의료원 디지털전략팀 이지윤 서기,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조준환 교수 연구팀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와 AI 기술을 결합해 보험 청구 사후 검토 과정을 자동화한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BMJ Health & Care Informatic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좌측부터) 중앙대학교의료원 디지털전략팀 이지윤 서기,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조준환 교수이번 연구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과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RPA를 활용하여 530여 개 수술·처치 코드와 절삭기기 관련 데이터를 비교하는 복잡한 검토 공정을 자동화했다.그 결과 평균 업무 처리 시간은 기존 120분에서 54분으로 약 55% 단축됐으며, OCR을 활용한 청구 코드 감지 정확도는 검증 데이터 기준 100%를 기록했다.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는 수준을 넘어, 고정밀 행정 자동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조준환 교수는 "병원의 복잡한 의료 워크플로우 내에서 RPA와 AI 기술이 실제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청구 누락을 방지해 병원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행정 오류를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공동 연구자인 김찬웅 교수는 "디지털 전환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행정 자동화를 통해 인력이 보다 가치 있는 환자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6-04-16 10:04:39대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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