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개발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신약이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비만치료제 임상에 이은 두 번째 임상으로, 향후 HK이노엔의 새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정보에 따르면 지난 4일 HK이노엔은 'IN-B00009주'와 관련한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
이번 임상 3상은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IN-B00009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IN-B00009주'(에크노글루타이드)는 HK이노엔이 2024년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SCIWIND BIOSCIENCES CO., LTD.)에서 도입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다.
도입과 관련해 HK이노엔은 사이윈드에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 외에 출시 후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고,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됐다.
개발이 진행 중인 'IN-B00009주'는 주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현재 중국에서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앞서 중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혈당강하 및 체중감량 효과와 함께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에 HK이노엔은 이미 지난 5월 비만과 관련한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
해당 임상을 통해 HK이노엔은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IN-B00009 또는 위약을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에 물질 도입 후 약 1년여만에 비만 임상에 진입한데 이어 빠르게 당뇨 관련 임상에도 진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당뇨의 경우 만성질환으로 이미 다수의 제약사들이 관련 복합제를 내놓고 있는 상황인데, 비만 치료제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
이에 HK이노엔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빠르게 진입, 매출 확대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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