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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비급여 독감백신 '플루미스트' 임상현장 통할까

발행날짜: 2025-06-27 12:01:15

아스트라제네카, 국내 재도입 "현재 NIP 들어갈 계획 없어"
고대안산 김윤경 교수, 소아 대상 접종률 향상 기여 평가

뿌리는 방식의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백신이 다시금 국내 임상현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독감 백신 ‘플루미스트’가 국내 허가, 본격적인 임상현장 공략에 나서 주목된다.

고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윤경 교수가 아스트라제네카 독감 백신 플루미스트 허가의 의미를 평가하고 있다.

고대안산병원 김윤경 교수(소아청소년과)는 27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비강 스프레이 방식 약독화 인플루엔자 생백신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이하 플루미스트)' 국내 허가 의미를 평가했다.

플루미스트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유일한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독감 백신이다.

24개월 이상에서 49세 이하의 소아 및 성인에게 이 백신에 함유된 인플루엔자 A형 및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을 예방한다.

김윤경 교수는 플루미스트가 다시금 국내 임상현장에 도입된다면 소아 중심 독감 백신 접종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독감은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0억건의 감염을 일으키며, 이 중 300~500만 건이 중증 질환으로 이어지고, 최대 65만명이 사망에 이르는 등 상당한 공중보건 문제를 야기한다"며 "소아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바이러스를 배출하며 더 오래 배출하는 특성이 있다. 소아 백신 접종은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윤경 교수는 "특히 플루미스트는 비강 스프레이 방식으로 아프지 않은 백신"이라며 "소아 등 독감 접종률을 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전체적인 집단 면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참고로 플루미스트의 경우 국내 임상현장에 재도입되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다시금 플루미스트를 다시 들여와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는 셈이다.

주사제로 두려워 할 수 있는 소아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급여로 국내 임상현장에서 접종 시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일 수 있는 점은 허들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면역사업부 김지영 전무는 "플루미스트는 2003년부터 많은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원개발사가 국내제약사와 협력해 도입 한 후 철수하는 과정이 있었다"며 "이번에 재런칭 하는 것이다. 현재 필수예방접종(NIP) 들어갈 계획은 없지만, 접종률 향상 등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플루미스트는 독감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주로 침입하는 경로인 코(비강)에 직접 투여에 실제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방식으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영국의 리얼월드 데이터에서 2015~2016 절기에 2~16세 소아의 인플루엔자 감염 및 관련 입원에 대해 불활성화 백신은 보정된 백신효과가 28.8%였으며, 플루미스트는 41.9%였다. 2022~2023 기간의 2~17세 소아의 보정된 백신효과의 경우 세포 배양 4가백신은 72%였으며, 플루미스트는 6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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