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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2차 효과 란셋에 실려...예방 96.5%·사망 98.1%↓
이인복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21-05-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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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셋에 세계 첫 2차 접종 리얼월드데이터 분석 결과 게재
  • |2차 접종 후 14일 후 최고 효과…"1차 접종으론 효과 한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할 경우 감염 위험은 96.5%, 사망 위험은 98.1%까지 보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신 효과는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후 최고치에 달했으며, 1차 접종만으로는 충분한 보호 효과를 가질 수 없는 만큼 반드시 2차까지 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2차 접종 효과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지시각으로 5일 란셋(LANCET)에는 화이자 코로나 19 백신 2차 접종 후 예방 효과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doi.org/10.1016/S0140-6736(21)00947-8).

이스라엘 정부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연구는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500여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계 첫 리얼월드데이터다.

제1저자인 이스라엘 보건복지부 샤론(Sharon Alroy-Preis) 박사는 "이스라엘은 16세 이상 인구의 72%, 65세 인구의 90%가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한 전 세계 유일한 국가"라며 "이번 연구는 백신 접종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은 4월 3일을 기준으로 16세 이상 인구 653만명 중 471만명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으며 65세 이상 인구는 112만명 중 101만명이 접종을 받은 상태다.

이들에 대한 백신 효과를 분석한 결과 2차 접종 후 7일이 지난 시점에는 감염 위험이 95.3% 보호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망 위험은 96.7%로 나왔다.

코로나로 인한 증상 발현을 막는 효과는 97.0%로 나왔으며 무증상 감염 확산은 91.5% 막는 것으로 집계됐다.

마찬가지로 입원 및 중증 악화에도 상당한 효과를 보였다. 백신을 2회 접종했을 경우 입원 위험에 대해 97.2% 보호 효과를 가졌으며 중증 악화 위험도 97.5%를 보호했다.

이러한 백신 효과는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시점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후 조사를 진행하자 감염 위험은 96.5%, 입원 위험은 98.0%, 사망 위험은 98.1%로 보호 효과가 극대화됐다.

특히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할 경우 노인 인구에 대한 보호 효과도 강력했다. 분석 결과 85세 인구의 경우 2차 접종 후 7일 만에 감염 위험은 94.1%, 입원 위험은 96.9%, 사망 위험은 97%의 보호 효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효과가 2차까지의 완전 접종에 한해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1차 접종만으로는 백신의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

실제로 연구진이 1차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7일 후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감염 위험은 57.7%, 입원은 75.7%, 사망은 77%의 보호 효과를 발휘해 2차 접종자들에 비해 크게 낮았다.

샤론 박사는 "지금까지 1회 접종과 2회 접종간 보호 효과를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1회 접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새로운 변종이 지속적으로 출현하는 상황에서 1회 접종만으로는 매우 제한적인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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