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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돈 임상위원장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 어렵다"

이창진
발행날짜: 2021-05-03 12:30:56

2차 감염·변이 바이러스 변수 강조 "코로나 접종 후 생활화 필요"
백신 95% 효과와 전파 예방 무관 "고령층·위험군 보호 집중해야"

국민 7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해도 2차 전파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집단면역 형성은 어렵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
국립중앙의료원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인구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타인에 전파하는 2차 감염을 예방하는 95% 이상의 백신도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명돈 위원장(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95%라는 것은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이지 전파를 예방하는 효과가 아니다"라며 백신 효과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만약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더라고 고위험군은 여전히 조심해야 하고, 감염 또는 백신 접종으로 인해 생긴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될지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백신 접종 후 감염되는 '돌파 감염'을 주의할 부분으로 봤다.

오명돈 위원장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해 집단면역이 달성된 지역으로 새롭게 유입되는 양상이 벌어질 수 있다"며 코로나19 종식과 집단면역 달성의 어려움을 내비쳤다.

그는 "독감처럼 백신을 맞고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한다. 국가의 백신접종 전략은 바이러스 근절에서 피해 최소화, 중증 위험도가 높은 고령층과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은 "독감을 근절하자고 독감 백신을 접종하듯 고위험군만 접종하더라도 중환자 발생이나 사망자를 막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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