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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찾던 급성편도염 환자 발길 줄었다

발행날짜: 2020-12-10 12:00:50

건보공단-이비인후과학회 공동 분석, 80대 제외한 전 연령층서 감소
"항생제 조기 사용과 감염 인식 증가로 발병률 줄어"

일선 이비인후과의원을 주로 찾는 급성편도염 환자들이 몇 년 사이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서 항생제의 조기 사용과 감염에 대한 인식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조양선, 성균관의대)는 10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 '급성편도염' 진료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우선 급성편도염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감소 추세였다.

2015년 650만명에서 2019년 513만명으로 연평균 5.7%의 감소율을 기록했는데, 8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수가 줄어들었다. 점유율로 보면 30대 이하 환자가 전체의 62.1%(318만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 측은 이 같은 감소 추세를 두고 항생제 조기 사용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2015~2019년
학회 김지원 홍보위원(인하대병원)은 "급성편도염이 진료 환자가 줄어드는 원인은 항생제의 조기 사용과 감염에 대한 인식 증가로 손 씻기, 마스크 등의 착용으로 감염질환 자체의 발병률이 감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홍보위원은 "9세 이하를 제외하고 10세 이상의 연령대중 30대 환자수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원인은, 급성 편도염의 병인이 환자의 저항력과 비말감염임을 고려해보았을 때, 30대에서 생애 중 왕성한 사회 활동을 보여 비말감염의 접촉 증가와 환자의 저항력 저하로 인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가운데 입원환자는 여름철(7, 8월)에, 외래환자는 겨울철(12월), 봄철(4월)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또한 10만명 당 급성편도염 진료환자 수는 9세 이하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의 1.2배 많았다.

2015~2019년
구체적으로 10만명 중 9989명(10명 중 1명)이 급성편도염으로 진료 받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9세 이하(2만 5876명), 10대(1만 3664명), 30대(1만 1217명)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이를 두고 김 홍보위원은 "편도염 질환이 10만명당 환자수가 9세 이하가 가장 많은 원인은 소아의 경우 면역체계가 발달 중인 단계로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입했을 때 편도염에 더 잘 걸리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편도염 중 입원을 요하는 중증 급성 편도염 환자의 경우, 고열과 탈수 및 심한 인후통, 연하통 등으로 입원가료를 요하는 경우가 있다"며 "여름철에 편도염 입원 환자가 많은 이유는 중증 편도염을 유발하는 항생제 내성균, 녹농균, 장구균 증식에 의한 중증 급성 편도염 비율이 높아서 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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