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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 뗀 한국형 AI 개발, P-HIS 사업과 운명공동체

발행날짜: 2018-05-04 06:00:46

"의료비 절감과 수익창출 기대, 성공 여부가 의료 4차산업 명운 가른다"

인공지능 '왓슨'에 대항할 국가 의료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이 시작됐다.

특히 정부는 '닥터 앤서'(Dr. Answer)라고 명명한 시스템을 완성하면 현재 개발 중인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과 연동해 의료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달 30일 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추진단(이하 K-DaSH) 출범식을 서울아산병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이른바 한국형 왓슨이라고 불리는 '닥터 앤서' 개발의 시작을 알렸다.

우선 서울아산병원을 주축으로 한 K-DaSH 다양한 의료 정보를 학습하는 빅데이터 생성·통합·분석 모듈을 개발한 뒤, 8개 질환 대상으로 단계별 AI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닥터 앤서'로 명명한 이 시스템은 예측(예방), 분석·진단, 치료, 예후관리 등 단계별로 빅데이터 분석과 정보 검색 및 상태 모니터링 등 의료진을 지원하는 것으로, 2020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 후 과기정통부는 고려대의료원이 맡아 개발 중인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과 연동시킨다는 계획을 밝힌 상황. P-HIS는 2021년 개발이 완료된다.

국가 주도 표준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해 닥터앤서를 전국 병원에 적용을 확대한다는 포석이다.

실제로 정부는 닥터앤서와 P-HIS 개발 계획을 함께 진행해왔다. 투입되는 예산 역시 닥터앤서에는 357억원, P-HIS 개발에는 282억원 등 수백억원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사실 P-HIS 사업과 함께 진행해왔던 것"이라며 "이번 닥터앤서 개발과 P-HIS 사업은 사실상 함께 가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닥터앤서와 고대의료원 정밀의료사업단이 개발 중인 P-HIS는 어떤 형식으로 연동할 수 있는 것일까.

보건·의료 관련 ICT 업체 대표는 "이제 시작인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개발 과정이 공개돼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P-HIS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시스템을 바탕으로 병원정보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DaSH에 참여한 대학병원의 한 교수는 "클라우드시스템에 개발된 8가지 질환별 AI를 국가 표준 병원정보시스템인 P-HIS에 탑재시키는 것이 기본 계획"이라며 "일단 참여 기업 입장에서는 각 대형병원들이 가진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시스템 개발을 할 수 있어 상당히 매력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결국 두 가지 사업이 정부의 보건·의료 4차 산업 계획의 명운을 쥐고 있다"며 "성공과 실패 여부에 따라 평가가 나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닥터앤서와 P-HIS 연계만 가능해진다면 의료비 절감과 함께 큰 수익창출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달 말 출범한 K-DaSH는 국내 대형병원 25곳과 ICT·SW 기업 19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소시엄 형태로 이뤄졌으며, 사업 총괄은 서울아산병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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