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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주역 건양대병원 권역응급 책임진다

발행날짜: 2016-10-12 10:51:37

기존 응급실 규모 대비 4배 확장…감염관리 시설·시스템 강화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건양대병원이 권역응급센터로 거듭났다.

건양대병원은 오는 17일 권역응급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응급실에 내원한 응급환자가 타 병원으로 이송되는 비율이 0.2%에 그쳤고, 응급실 재실시간은 평균 1시간 30분으로 단축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권역응급센터 구축하는데 가장 주력한 부분은 센터를 담당하는 전문 의료인력 확충.

병원 측은 응급의학과 5명, 외과 1명, 내과 2명, 소아과 1명의 전문의사를 비롯해 간호사 125명, 응급구조사 10명, 간호보조사 12명, 보안 및 안전요원 9명 등 의료인력을 투입했다.

또 중증 응급환자 발생시 우선적으로 센터내 의료진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필요할 경우 응급의학과 교수가 해당 관련과 의료진의 긴급협조를 받을 수 있는 협진시스템도 갖췄다.

지금까지 건양대병원 응급실 내원환자는 연간 약 5만여명. 평일 150여명, 주말에는 200여명에 수준.

기존 응급실 규모가 777.43m2(235평)의 면적에 24병상에 불과해 환자가 몰려들면 혼잡해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전환하면서 기존 면적의 4배를 확장, 2,907.62㎡(880평)규모로 확대했다.

특히 센터내에 응급환자 17병상, 중증응급환자 10병상, 감염격리 2병상, 일반격리 3병상, 소아응급 8병상, 응급전용 입원실 31병상, 응급전용 중환자실 20병상 등 총 91병상을 갖춰 어떤 응급환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고정 및 이동 X-ray촬영기, 초음파 검사기, MRI, CT, 이동환자 감시장치, 급속혈액가온주입기, 중심체온조절유도기 등 총 21종 249점의 필수장비도 갖췄다.

병원 측은 "센터내 시설과 인력, 장비 등을 갖추는데 총 82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면서 "특히 감염 관리를 강화하고자 응급실 출입문을 2개 설치하는 등 철저한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양대병원 최원준 병원장은 "타 병원 이송 환자 비율이 0.2%에 그쳤으며 중증응급환자 비율도 9.2%로 높았다"라면서 "이점이 권역응급센터 지정의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감염예방을 위해 선별진료소와 2개의 응압 감염격리실, 3개의 일반격리실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감염환자가 응급센터에 출입하는 동선을 분리했다"면서 "권역응급센터롯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각별히 신경을 쓸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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