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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시범사업, 유효성·안전성 증명됐다"

발행날짜: 2016-08-24 10:30:16

김승희 의원, 시범사업 평가 토론회 개최…복지부 장관 등 총출동

정부가 실시한 원격의료 시범사업 결과 임상적인 이상반응은 증가하지 않았고 안전했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의료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격의료를 시행해도 임상적으로 안전하고, 유효하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격의료 시범사업 평가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실시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결과가 공개됐다.

시범사업 평가결과를 분석한 의료계 전문가들은 임상적으로 원격의료가 안전하고, 유효성 또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가톨릭의대 윤건호 교수는 "서울·경기 및 지방 중소도시 소재 13개 1차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당뇨병 환자 247명을 대상으로 3개월 간 '원격모니터링 복합만성질환관리 시스템'의 유효성 및 유용성을 관찰했다"며 "우선 이러한 시스템은 혈당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대상자들의 약물복용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치료만족도를 향상시키며, 전반적으로 원격의료 서비스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서 복합만성질환 관리에 유용한 것으로 사료된다"며 "좀 더 광범위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용성과 비용효과성을 등을 검증해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학적 안전성 여부를 평가한 가천의대 박동균 교수는 임상적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박동균 교수는 "현재까지 시범사업에서 원격의료로 인한 이상 반응의 증가는 보고 되지 않았으며, 원격의료 활성화 모델 개발 및 실증 사업에서는 2건의 이상 반응이 보고 됐으나 원격의료와의 인과관계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TA(American Telemedicine Association)는 원격의료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 및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원격의료 가이드라인 제정했고, 이를 준수하면 안전하다고 판단된다"며 "인공지능, 센서, 사물인터넷 등의 발달로 원격의료의 비약적 발전이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복지부 정진엽 장관도 토론회에 직접 참석해 정부의 원격의료 강행의지를 드러냈다.

정 장관은 "환자와 의사간의 원격의료는 도서벽지 등 의료접근성과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증가하는 만성질환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도서벽지 주민, 격오지 부대 장병 등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행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료시스템의 공공성을 높여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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