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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메르스 제3 진원지 우려 속 전원 격리해제

발행날짜: 2015-06-23 11:56:10

추가환자 발생 없어…병원 선제적 대응 추가 감염 막아

지난 6~8일까지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던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90번 환자)을 받으면서 제3의 메르스 진원지 우려를 낳았던 을지대병원 격리대상자 전원이 격리해제됐다.

을지대병원은 23일, 환자와 의료진 312명 모두 추가 환자 발생없이 14일간의 격리기간이 끝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을지대병원 격리대상자는 코호트 격리 환자 및 보호자 55명, 직원 47명, 자가격리자 210명 등 총 312명에 달했다.

을지대병원 측은 방역 성공요인으로 메르스 의심환자가 양성반응이 나오기도 전에 이 환자를 선제적으로 격리조치한 것을 꼽았다.

또한 확진 이후에는 당국의 지침과 매뉴얼에 따라 소독과 코호트격리, 응급실 폐쇄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해 철저히 원칙을 지켜 시행했다.

한편 방역그물망을 확대해 병원시설과 기구를 매일 소독하고 1500여 전 직원들에 대해 실시간으로 발열 모니터링을 하는 등 광폭적으로 대응해온 것이 방역에 주효했다고 봤다.

실제로 을지대병원은 90번 환자가 확진받기 전, 격리대상자라는 사실을 알게된 직후 음압병실에 격리조치했다.

곧 이어 응급실과 중환자실, 영상의학과 등 이동경로에 대한 소독과 해당 환자와 접촉한 환자들을 즉각 1인실로 격리수용하는 한편 중환자실에 대한 모든 물품의 반출을 금지조치 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했다.

황인택 을지대병원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와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선제적이고, 그리고 원칙 이상으로 광범위하게 방역활동을 전개해왔다"고 전했다.

▲ 을지대학교병원 메르스 방역 차단 일지

· 14:00 감염관리실에 의심환자 신고
90번(61/M) 환자
- 입원 3일째 상태 악화 후 면담 시 최초와는 달리 삼성서울병원 노출력 확인됨
- 환자 상태[발열, 급성호흡기증후군]와 노출력을 원내 감염관리실에 신고
- 동선관리 : 환자의 내원후 동선 파악[의료진 진술 및 의무기록]
· 14:05 옥천군 보건소에 자가격리 대상자 확인 요청
· 14:10 의심환자 관리
- 1인 음압격리실에 선제 격리
· 14:40 옥천군 보건소 통해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확인
질병관리본부에 의심환자 신고
원내 감염통제 시작
- 환경관리
: 환경소독 실시[ICU, ER, 영상CT, 진단검사의학과]
- 감염예방관리[Precaution]
: 원내 전 의료진 마스크 착용 유지하고 손 위생 및 표준주의 철저히 준수
· 16:00 질병관리본부 및 대전시 역학조사
· 17:00 MERS 대책본부 편성
- 의심환자 양성확진 대비 대책 수립
- 노출의료진 파악 및 격리
- MICU전면 폐쇄
- Level D 수준에 준한 개인보호구 착용
· 17:30 검사관리
: 의심환자 음압격리실에 선별격리 후 level D 보호구 착용 하에 검체 채취
→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 19:00 비상대책 회의 : 현장 상황 및 대응 방안
노출자 관리
- 직접접촉 의료진 중 귀가자 : 자택격리 및 대기
- 직접접촉 의료진 중 근무자 : 병원 내 격리 대기
· 23:49 의심환자 PCR 양성 확진
· 24:00 감염통제 계획 세부 논의 및 즉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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