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매출을 달성했다.
18일 로킷헬스케어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62억 7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97억 800만 원 대비 67.6% 증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사업 확대와 주요 사업의 성장이 외형 확대를 이끌었으나, 임상과 연구개발 및 미국 사업 확대 등에 따른 선행비용이 집중돼 약 15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파이프라인이 본격적인 임상 단계로 진입하며 연구개발 투자가 대폭 확대됐다. 경상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약 2억 5500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약 28억 7000만 원으로 늘었다. 해당 비용은 국내 연골 임상과 신장재생 플랫폼 효능 분석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됐으며, 이는 재생의료 파이프라인 임상 단계 진입에 따른 계획된 투자라는 설명이다.
인건비 증가분에는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비용이 상당 부분 포함됐다. 상반기 급여 관련 비용 약 71억 9000만 원 중 약 25억 3000만 원은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의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주식기준보상비용으로 반영됐다.
미국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도 상반기에 집중돼, 미국 자회사 로킷아메리카(ROKIT AMERICA)에서 지급수수료 약 24억 원, 광고선전비 약 14억 9000만 원이 발생했다. 미국 시장 기반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관련 영업 및 마케팅, 전문서비스 비용이 함께 증가했다.
대손상각비 증가 역시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 로킷헬스케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실제 부실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매출채권의 경과기간과 과거 미회수율을 기준으로 충당금을 설정하는 보수적인 회계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수 전까지 예상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향후 채권 회수 시 환입하는 구조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8%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연골·당뇨발·신장 등 주요 재생의료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연구개발과 미국 사업 확대에 대한 투자가 집중됐다"며 "하반기에는 진행 중인 임상과 글로벌 사업의 성과를 단계적으로 가시화하고 외형 성장과 함께 비용 효율성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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