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연이어 수술 로봇에 도전장을 내자 인튜이티브가 적응증 확대를 통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차세대 기기로 내놓은 다빈치(Da Vinci)SP 모델을 대상으로 올해만 두번째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으며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것.

11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인튜이티브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다빈치SP 모델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빈치SP는 수술 로봇 다빈치 시리즈 중 차세대 모델로 싱글 포트, 즉 단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을 끝낼 수 있어 수술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구멍을 3개에서 6개를 뚫는 다른 시술에 비해 적응증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한계로 꼽혔던 상황. 인튜이티브가 적응증 확대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비뇨의학 분야에 이어 대장항문 국소 절제술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인튜이티브는 저변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연이어 이번에 서혜부 탈장과 담낭 절제술, 맹장 절제술까지 적응증을 넓히면서 영역을 확장한 셈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인튜이티브의 기술력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다빈치SP는 하나의 구멍에 최대 3개의 다관절 수술 로봇 기구와 관절현 3D 내시경이 한번에 들어가서 구동되는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올해 초 FDA 승인을 받은 360도 회전형 스테이플러가 포함돼 절개부터 봉합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렇듯 인튜이티브가 잇따라 차세대 모델을 내놓고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수술 로봇 시장이 사실상 독점에서 경쟁으로 변화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계 최대 의료기기 기업인 메드트로닉은 수술 로봇 휴고를 통해 로봇 수술 시장을 빠르게 확장해 가고 있다.
휴고 또한 비뇨의학과 영역으로 승인을 받은 이래 서혜부 탈장과 복부 탈장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며 다빈치를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
비뇨기와 소화기, 산부인과 영역 모두에서 추가 적응증을 받아 로봇 수술 분야 점유율을 확장한다는 것이 메드트로닉의 계획이다.
이에 맞서 다빈치가 싱글 포트만으로 서혜부 탈장과 맹장 등 적응증을 받을 수 있는 기술력을 과시하며 대응에 나선 셈이다.
인튜이티브 미리암 큐레(Myriam Curet) 최고의학책임자는 "다빈치SP는 덜 침습적 수술로 회복 시간을 단축하며 총 치료 비용을 낮추는 차세대 기술"이라며 "지속되는 혁신을 통해 환자들이 최고의 로봇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빈치SP 서혜부 탈장, 맹장 등 3개 적응증 확대 승인
올해만 두번째 적응증 확대 "싱글포트 수술 저변 확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연이어 수술 로봇에 도전장을 내자 인튜이티브가 적응증 확대를 통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차세대 기기로 내놓은 다빈치(Da Vinci)SP 모델을 대상으로 올해만 두번째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으며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것.
11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인튜이티브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다빈치SP 모델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빈치SP는 수술 로봇 다빈치 시리즈 중 차세대 모델로 싱글 포트, 즉 단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을 끝낼 수 있어 수술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구멍을 3개에서 6개를 뚫는 다른 시술에 비해 적응증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한계로 꼽혔던 상황. 인튜이티브가 적응증 확대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비뇨의학 분야에 이어 대장항문 국소 절제술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인튜이티브는 저변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연이어 이번에 서혜부 탈장과 담낭 절제술, 맹장 절제술까지 적응증을 넓히면서 영역을 확장한 셈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인튜이티브의 기술력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다빈치SP는 하나의 구멍에 최대 3개의 다관절 수술 로봇 기구와 관절현 3D 내시경이 한번에 들어가서 구동되는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올해 초 FDA 승인을 받은 360도 회전형 스테이플러가 포함돼 절개부터 봉합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렇듯 인튜이티브가 잇따라 차세대 모델을 내놓고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수술 로봇 시장이 사실상 독점에서 경쟁으로 변화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계 최대 의료기기 기업인 메드트로닉은 수술 로봇 휴고를 통해 로봇 수술 시장을 빠르게 확장해 가고 있다.
휴고 또한 비뇨의학과 영역으로 승인을 받은 이래 서혜부 탈장과 복부 탈장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며 다빈치를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
비뇨기와 소화기, 산부인과 영역 모두에서 추가 적응증을 받아 로봇 수술 분야 점유율을 확장한다는 것이 메드트로닉의 계획이다.
이에 맞서 다빈치가 싱글 포트만으로 서혜부 탈장과 맹장 등 적응증을 받을 수 있는 기술력을 과시하며 대응에 나선 셈이다.
인튜이티브 미리암 큐레(Myriam Curet) 최고의학책임자는 "다빈치SP는 덜 침습적 수술로 회복 시간을 단축하며 총 치료 비용을 낮추는 차세대 기술"이라며 "지속되는 혁신을 통해 환자들이 최고의 로봇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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