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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박정율 국제협력위원장 세계의사회 차기 회장 당선

발행날짜: 2025-10-14 19:41:09

1985년 문태준 전 의협 회장 이후 40여 년 만에 배출 쾌거
김택우 회장 "의협 국제적 위상 제고…WMA와 긴밀 협력"

대한의사협회가 이달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개최된 세계의사회(WMA) 제76차 총회에서, 본회 박정율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세계의사회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WMA는 전 세계 118개국 의사 중앙단체를 회원으로 하는 독립된 국제 비정부기구로서, 세계 의사들을 대표하는 국제민간의사 중앙단체다.

대한의사협회 박정율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세계의사회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의사의 자주성 및 권리 보호 ▲의사의 의료 행위 및 의과학 연구와 관련된 국제적 윤리기준 및 지침 마련 ▲의학교육 및 의료인력 수급 등에 있어 최상위 국제기준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의협은 1949년 회원국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박정율 위원장은 지난 4년간 WMA 재정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해왔고, 2023년 WMA 의장으로 선출돼 1년간 이사회와 총회를 주도한 바 있다. 이번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됨으로써 대한의사협회는 국제 의료계에서의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게 됐다는 기대다.

특히 박 위원장은 1985년 문태준 전 의협 회장이 WMA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약 40년 만에 배출된 한국인 차기 회장이다. 내년 회장으로서 임기가 시작되면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의장직과 회장직을 모두 수행한 인물이 된다.

박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보건의료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 시점에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의사의 전문성과 역할이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고, 전 세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의 장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번 박 위원장의 회장 당선을 위해 본회 김택우 회장이 적극 나서 힘을 보탰다고 강조했다. 국제 무대에서 의협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각국 대표단과 활발히 교류하며 박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택우 회장은 "대한의사협회에 대한 세계 의사들의 관심이 높았다. 우수한 의료 수준을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지난 의료농단 사태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었다"며 "의료 전문가의 자율성을 강화해 국민과 인류에게 최선의 의료를 제공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를 위해 세계의사회와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국제협력대표단은 WMA 및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CMAAO) 국제 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의협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현안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해 회원국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왔다.

한편, 이번 포르투 총회에는 김택우 회장, 박정율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고려대학교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 서정성 부회장(국제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아이안과 원장), 박수현 국제 이사(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 교수)가 대표단으로 참석해 총회 기간 동안 각국 의사회 대표들과 교류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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