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외자사

정신건강 정책 변화 요구 속 주목되는 '룬드벡' 행보

발행날짜: 2025-08-27 10:06:45

한 해 정신의료기관 진료 받은 인원만 268만여 명 육박
정신장애 국가책임제 도입 목소리, 전문제약사 존재감 커지나

이른바 '마음의 병'으로 불리는 정신질환자가 늘어나면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아젠다로 부상했다.

뇌 질환 전문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 로고.

자연스럽게 정부의 '정신장애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시에 뇌 질환 전문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신장애 국가책임제' 실현 가능성 관심

국내 정신질환 문제는 이미 심각한 상태로 치닫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국가 정신건강 현황 보고서 2023'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정신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 중 F코드(정신과 질환 코드)로 진료받은 실인원은 268만여 명에 육박한다.

특히 정신장애 평생유병률 또한 27.8%에 달해 상당수의 국민이 일생 동안 정신 질환의 잠재적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에 반해 치료 접근성은 현저히 낮다. 정신질환을 진단받은 대상자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12.1%에 그쳤다. 이는 ▲캐나다(46.5%) ▲미국(43.1%) ▲벨기에(39.5%) 등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로, 상위권 국가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 같은 낮은 치료 접근성은 국내 정신질환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주된 구조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높아지는 사회적 요구 속에, 지난 4월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발달장애인과 정신장애인에 대해 돌봄 국가책임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며 정책적 전환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뇌 질환 전문 제약사 '룬드벡' 주목

'정신장애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뇌 질환 분야에서 오랜 시간 전문성을 쌓아온 제약사들이 환자 치료와 정책적 변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 일각에선 정신장애 국가책임제가 도입될 경우, 정부 주도 의료 보장 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선 기업들의 적극적 동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덴마크에 본사를 둔 뇌 질환 전문 제약사 룬드벡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한국룬드백 항우울제 렉사프로 제품사진.

1915년 설립된 룬드벡은 100년 넘게 신경과학 분야 연구를 선도해온 글로벌 제약사다. 이미 우울증, 알츠하이머병 등 정신·신경질환 치료 영역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만큼, 국내 정책 변화 국면에서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신장애 국가책임제가 현실화되면, 치료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중요한 과제로 부각시킬 것이다.

한국룬드벡은 국내 시장에서 항우울제 ▲렉사프로(에스시탈로프람) ▲브린텔릭스(보티옥세틴) ▲에빅사(메만틴염산염) 등을 통해 정신·신경질환 치료제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잡아 환자들에게 기여해 왔다. 앞으로 한국룬드벡은 그간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유통 경험과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치료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공급 파트너로서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토대가 정책의 성공을 담보하진 않는다. 사회적 인식이라는 보다 높은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치료 ‘골든 타임’을 놓치게 만드는 주된 요인이기 때문이다.

한국룬드벡은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인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2019년부터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사랑(Love)'을 받은 만큼 '보답(Back)'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이웃과의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정신장애 국가책임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는 가운데, 이는 제약업계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뇌 질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한국룬드벡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한국룬드벡이 변화하는 국내 정책 환경에서 환자와 사회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할지 주목된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