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디지털헬스학회가 오는 9월 18일과 19일 양일간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AI in Practice : Impact,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in Healthcare'이라는 주제로 2025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은 진단, 예측, 치료계획 수립, 환자 모니터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의료 패러다임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고민해야 할 데이터 윤리, 안전성 검증, 규제 프레임워크, 의료인의 수용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헬스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인공지능이 실제 임상현장과 보건의료 시스템 내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나타나는 변화와 도전 과제, 나아가 미래의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제 임상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AI 활용 사례를 통해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디지털헬스학회 김현정 이사장(서울대 치대 마취통증의학과)은 "AI는 의료기술의 보조적 수단을 넘어 진단, 예측, 치료,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 환자 경험에 깊숙이 통합되고 있다"며 "영상 판독, 병리 슬라이드 분석, 의료 기록 요약, 임상 의사 결정지원,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 설계 등의 영역에서 실질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현정 이사장은 "이럴수록 AI를 어떻게 사회적으로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공동 논의가 필요하다. 특히 규제와 거버넌스는 단순히 기술 규제가 아니라, 인간 중심의 감시와 신뢰 형성, 그리고 공공성 유지의 문제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산·학·연·병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5년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추계학술대회 사전 및 현장 등록 등의 문의는 2025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추계학술대회 웹사이트(https://ksdh.uri-registration.com/registrations-payment)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