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S 계열 강자로 손꼽히는 명인제약이 에퀴피나 제네릭 개발에도 도전하면서 파킨슨 치료제 라인업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만 도입 신약과 젠티스 제네릭 개발 등을 시도하며, 품목 확대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최근 'MI2502'와 'MI2502-R'의 생물학적 동등성 평가를 위한 시험을 승인 받았다.
해당 생동시험에서 명인제약은 개발하는 의약품과 기존 '에퀴피나필름코팅정(사피나미드메실산염)'의 동등성 입증에 나설 예정이다.
'에퀴피나'는 도파민성 및 비도파민성 신호전달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3세대 MAO-B(monoamine oxidase-B)억제제로 에자이가 지난 2020년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에서 레보도파 함유 제제의 보조요법에 쓰인다.
현재 파킨슨병의 표준치료제로는 레보도파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레보도파를 5년 이상 장기 복용 시 약 75%에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에퀴피나는 레보도파 부가 요법으로, 레보도파 장기 복용으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약효 지속시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명인제약은 이번 생동 시험 승인에 앞서 이미 특허에 대한 도전 역시 진행 중이다.
에퀴피나에 대해서는 2건의 특허가 등재돼 있었으나 이미 지난해 1건의 특허가 만료돼 오는 2028년 2월 8일 만료되는 '2-[4-(3- 및 2-플루오로벤질옥시)벤질아미노)프로판 아미드의 제조방법' 특허만 남아있다.
해당 특허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명인제약이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을 청구한 상태.
다만 이 특허에 대해서는 부광약품, 삼일제약이 앞서 특허 도전에 나선 만큼 이들간의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주목되는 점은 명인제약이 최근 파킨슨 치료제 품목에 대한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명인제약은 CNS 계열 강자로 손꼽히는 제약사로 파킨슨 치료제 역시 다수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파킨슨병 치료제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던 마도파의 제네릭 품목인 명도파정을 허가 받았으며, 오리지널에 없는 저용량 품목까지 갖추고 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다수의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 3월 2021년 국내 도입을 위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프라미펙솔과 라사길린 성분 복합제 '팍스로야캡슐'에 대한 생동을 승인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SK케미칼의 파킨슨 치료제 온젠티스에 대한 제네릭 개발에 착수한 상태.
이처럼 명인제약은 파킨슨 치료제에 대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이들이 성과를 거두면 관련 분야에서의 입지는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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