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100년이 넘는 기간 본사로 자리매김했던 순화동 소재 신사옥으로 다시 자리를 옮긴다.
동화약품은 15일 신규시설 투자 등 공시를 통해 지난 2022년부터 진행됐던 신사옥 재건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해당 본사는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2022년 기존 사옥을 철거하고 신사옥 착공에 나섰다.
이번 신사옥 재건축 완료에 따라 동화약품은 11년만에 다시 원 본사로 이전하게 됐다.
동화약품의 기존 본사는 1897년 창업 이후 오랜 기간 회사의 역사를 함께해온 곳이다.
동화약품은 1897년 서울 순화동 5번지 한옥에서 '동화약방'(동화약품 전신)으로 창업한 이후 1966년 3층 건물을 신축해 공장 및 본사로 사용해 왔다. 이후 1986년 4층으로 본사를 증축했으나 이후 다시 재건축이 결정됐다.
또한 본사 지역에 '순화 제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지난 2014년 본사를 이전했다.
이전된 본사는 중구 남산로로 결정됐으나 이후 임대 기간 만료에 따라 다시 을지로까지 사옥을 이전했다.
이 기간 동안 본사 사옥의 경우 재건축이 늦어지면서 지난 2022년에야 착공이 시작됐다. 당시 2024년 말 재건축 완료를 예상했으나 기간이 다소 길어졌고, 이번에 완료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동화약품 관계자는 "본사 재건축이 완료된 것은 사실"이라며 "다음주부터 짐을 옮기고 7월 28일부터는 해당 본사로 이동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지상 16층 중 절반 가량을 사무 공간 및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으로 남은 공간은 임대를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번 본사 이전과 함께 동화약품의 재무구조 역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그간 임대료 등을 지출해왔으나, 오히려 이제 임대료 수익이 확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동화약품은 올해부터 오너 4세 경영을 본격화 하고 있으며, 손발톱 무좀치료제 도입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 등에 힘을 쏟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에 약 11년 만에 본사로 복귀하면서 수익 개선과 함께 새로운 동력을 장착, 성장세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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