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난치성 림프종 CAR-T 치료제 연구 국책과제를 맡아 진행한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조형우·윤덕현·형재원 교수팀은 CAR-T 치료제 관련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재발성·불응성 원발 또는 2차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CAR-T)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CAR-T 치료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T세포)를 추출해 특정 암세포를 공격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T세포에 발현시킨 뒤 환자에게 다시 주입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사용되는 CAR-T 치료제 '안발셀(Anbal-cel)'이 암세포 표면의 CD19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며, 암세포 표면에 발현돼 CAR-T 활성을 억제하는 분자인 PD-1과 TIGIT에 대한 억제기전을 피할 수 있어 항암효과가 더 효과적으로 오래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 조형우 교수(종양내과)는 "기존 치료를 통해서는 효과가 없었던 난치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들에게 완치를 목표로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희귀난치성 질환과 고위험 환자군을 위한 차세대 치료법 개발에 앞장서며 환자 중심의 첨단 정밀의료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22년 CAR-T센터를 개소, 현재까지 100례 이상의 CAR-T 치료를 시행 중으로 중추신경계 림프종 외에도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소포림프종, 다발골수종, 간세포암 등 다양한 암에 대한 CAR-T 임상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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