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세브란스 전공의 전원 오늘 사직서 제출…19일부터 빠진다

발행날짜: 2024-02-16 11:40:54 업데이트: 2024-02-16 15:25:13

'빅5' 이어 전국 '국립대병원' 전공의도 집단사직 행보 임박
16일 기점으로 전공의 사직 급물살…전국 수련병원 초비상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불과 하루만에 급변한 모양새다.

16일 메디칼타임즈가 일선 수련병원 현황을 파악한 결과 전국 국립대병원 전공의들도 전원 사직서 제출이 임박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전공의 전원은 오늘(16일) 사직서를 제출, 19일(월)부터 진료에서 빠진다고 전체 교수들에게 메일을 발송했다. 빅5병원 이외 전국 국립대병원 전공의들도 크게 다르지 않는 분위기로 전국 전공의가 집단 사직 행렬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사진=메디칼타임즈,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신촌세브란스병원 전공의대표는 전체 교수들에게 16일까지 전공의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19일(월요일)부터 병원 근무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했다. 전공의들이 근무를 유지하는 것은 이번주 주말까지다.

이는 오늘(16일) 오전, 빅5병원 전공의대표 회의에서 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발표한 것보다 더 빠른 행보다.

빅5병원을 넘어 전국 국립대병원 전공의들도 하루만에 공기가 달라졌다.

지방 국립대병원 교육수련부장은 "오전 중에 전공의 대표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빅5병원 전공의 전원 사직 이후로 국립대병원 전공의들도 함께 움직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MZ세대 전공의들은 과거와 다르다. 이들은 병원 사직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점을 모르는 것 같다"면서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은 16일 오전 5시경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5일 오후 11시부터 16일 오전 2시까지 긴급 논의를 진행한 결과 빅5병원 전공의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하루만에 전공의 집단 사직이 급물살을 타면서 일선 수련병원들도 긴급 대책회의에 나서는 모양새다.

수련병원 보직 교수는 "올 것이 왔다"면서 전공의 사직에 대비해 교수 당직 등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낙수효과를 노리고 의대 증원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흉부외과 등 필수의료 분야에 우수한 인력을 투입하는 전략이 아니다. 결국 환자가 피해를 본다"고 꼬집었다.

정부는 우수한 의료인력이 필수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해야하는데 현재 정부는 그와 반대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수도권 수련병원 교수는 "전공의들이 아직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크게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내다봤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