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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과체중 경험 성인되면 만성콩팥병 위험 증가

발행날짜: 2023-12-14 12:02:30 업데이트: 2023-12-14 12:07:50

이스라엘 방위군 의무대 연구진 59만여명 코호트
중증 비만인 경우 위험도 최대 9.4배로 급증

청소년기의 높은 체질량지수(BMI)가 후기 만성콩팥병(CKD)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청소년 비만이 성인에서의 CKD의 주요 위험 요소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신장 질환의 위험 요소를 관리하기 위해선 전생애 주기에 걸친 체계적인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스라엘 방위군 의무대 소속 아비샤이 처(Avishai M. Tsur) 등 연구진이 진행한 청소년 BMI와 성인기 초기 CKD 연관성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 Pediatrics에 11일 게재됐다(doi:10.1001/jamapediatrics.2023.5420).

청소년기의 BMI가 성인기 CKD 위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아청소년기의 비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해당 시기의 비만 인구의 대다수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과도한 체중은 심혈관계에 부담을 줘 향후 이상지질혈증, 심근경색, 뇌출혈,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환을 유발케하고 이는 신장을 악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아비샤이 처 등 연구진은 청소년기 BMI가 향후 성인기의 CKD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코호트 조사에 착수했다.

신장병리, 단백뇨, 고혈압, 이상혈당증이 있거나 혈압 또는 BMI 데이터가 누락된 개인을 제외하고 만 16~20세의 이스라엘 청소년 의료 스크리닝 결과를 국가의료시스템의 CKD 등록부의 데이터와 연결해 청소년기 BMI와 성인기 CKD 발병, 사망 등의 연관성을 살폈다.

총 59만 3660명을 대상으로 평균 13.4년 추적관찰한 결과 1963명의 청소년(0.3%)에서 초기 CKD가 발병했다.

분석 결과 남성 청소년 중 정상~높은 BMI의 경우 CKD 발병 위험비(HR)는 1.8, 과체중인 경우 4.0, 경증 비만인 경우 6.7, 중증 비만인 경우 9.4로 체중에 비례해 위험도 상승이 관찰됐다.

여성도 비슷했지만 남성 대비 상대적인 위험도는 떨어졌다.

여성 청소년 중 정상~높은 BMI의 경우 CKD 위험비는 1.4, 과체중인 경우 2.3, 경증 비만인 경우 2.7, 중증 비만인 경우 4.3로 나타났다.

아비샤이 처 연구원은 "코호트 연구에서 청소년기의 높은 BMI는 젊은 성인기의 초기 CKD와 관련이 있었고 특히 비만이 심한 사람들에게서 더 큰 위험성이 나타났다"며 "이러한 연구 결과는 BMI가 높은 청소년에서 비만율을 완화하고 신장 질환의 위험 인자를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시사한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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