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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 발목 잡혔던 신약 타페노퀸 비용효과로 날개 다나

발행날짜: 2022-07-12 05:30:00

국내 환자 대상 말라리아 발병률 및 예방률 비용 편익 분석
약가 20배 차이 불구 비용편익 3.21로 프라미퀸 대비 우위

말라리아 예방 신약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높은 약값에 발목을 잡혔던 타페노퀸(tafenoquine)이 장기적으로 볼때 비용을 상쇄하고 남는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날개를 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표준요법인 프리마퀸(primaquine)보다 약값은 20배 이상 비싸지만 재발률을 크게 낮추는데다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편익이 우수하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이다.

말라리아 신약 타페노퀸이 프리마퀸에 비해 비용편익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는 18일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는 타페노퀸과 프리마퀸에 대한 비용 편익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게재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그동안의 지속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삼일열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며 주요 전염병 국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말라리아의 경우 휴면 기간이 지나면 짧게는 몇 주, 길면 몇 년 후 재발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퇴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이로 인해 현재 말라리아는 1차 치료 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인 프리마퀸, 클로로퀸을 추가로 투입하는 것이 표준요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프리마퀸이 14일에 걸쳐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순응도가 매우 떨어진다는 점에 있다. 이로 인해 표준요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재발을 경험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이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약물이 1회 요법 예방약인 타페노퀸이다. 타페노퀸은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높은 약값이 발목을 잡았다. 프리마퀸에 비해 약값이 10배 이상 비쌌기 때문이다.

결국 높은 순응도 및 재발 예방률과 비싼 약값 사이에 어느 것이 이득이 되는지를 파악해야 하는 상황이 온 셈이다.

연세대 의과대학 염준섭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국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용 편익 분석을 진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비싼 약값에도 타페노퀸을 써야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향후 10년간 약물과 의료비 등 총 비용 및 비용편익 분석 결과

이에 따라 연구진은 말라리아 전염 모델에 국내에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말리라아 발병률을 대입해 보정한 뒤 재발에 따른 의료비와 소요되는 약값을 대입해 비용 편익 분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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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프리마퀸 처방 후 예방 확률이 0.04일때 타페노퀸을 도입할 경우 말라리아 발생을 12.27%, 재발 발생을 77.78% 예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약값의 차이는 역시 컸다. 14일간 프리마퀸 처방으로 들어가는 비용은 3.71달러로 집계됐으며 타페노퀸의 경우 57.31달러로 거의 20배에 달했다.

반면 말라리아 환자 한명 당 투입되는 의료비 비용이 1444.79달러라는 점에서 앞서 분석한 대로 말라리아 발생을 12.27%, 재발을 77.78% 막을 경우 총 약값 및 의료비 규모는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비용편익비율(incremental benefit cost ratio)을 분석하자 3.21로 최종 결과가 나왔다. 타페노퀸이 20배 약값이 비싸다 해도 비용 편익을 고려하면 3.21배 유리하다는 의미가 된다.

또한 확률적 민감도 분석 결과에서도 타페노퀸으로 예방약을 전면 전환했을 경우 편익 증가분이 비용 증가분보다 69.1%의 확률로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구진은 "결론적으로 타페노퀸의 도입은 말라리아 발생과 재발 등 총 발생률을 큼게 감소시키면서 비용 대비 편익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우리나라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타페노퀸으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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