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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장 후보 방문석·서창석·오병희 3파전 압축

발행날짜: 2016-04-01 10:18:51

교육부에 최종 후보 전달…병원장 임기 5월 31일부터

서울대병원장 후보자 3명으로 압축됐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1일 오전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심사를 진행한 결과 방문석(재활의학과), 서창석(산부인과), 오병희(내과)교수(가나다순)를 최종 선정했다.

좌측부터 방문석, 서창석, 오병희 교수 (가나다순)
앞서 서울대병원장 후보로는 김중곤(52년생·소아청소년과), 노동영(56년생·외과), 방문석(61년생·재활의학과), 서창석(61년생·산부인과), 오병희(53년생·내과) 교수가 지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올해로 5번째 도전에 나서는 김중곤 교수와 지난 선거에 이어 재도전에 나선 노동영 교수는 아쉽지만 이사회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종 후보에 오른 방문석 교수는 국립재활의료원장으로 병원경영 경험을 갖추고 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활의학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병원장 출마로 주목을 받은 서창석 교수는 최근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로 역할을 해 왔다.

그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이자 전 분당서울대병원 기조실장으로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부인과 종양 복강경 수술 권위자로 알려졌다.

현직 병원장인 오병희 교수는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강남센터 초대 원장, 서울대병원 부원장 등 병원 내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으며 현재 심장학회 이사장직으로 활동 중이다.

이사회는 이 결과를 교육부에 최종 후보 3명(무순)에 대한 추천서를 제출, 교육부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 임명을 받게된다.

한편, 이사회는 서울대학교 총장, 서울의대 학장, 서울대병원장, 서울대치과병원장, 사외이사 2명과 함께 교육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차관이 당연직 이사로 참여했다.

신임 서울대병원장 임기는 오는 5월 31일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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