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심장전문병원이 노인시립병원 위탁에 도전하는 이유는

발행날짜: 2016-02-10 05:30:22

세종병원 "수익 없어도 좋다…제대로 된 공공병원 목표"

심장전문병원과 노인전문병원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최근 심장전문병원으로 알려진 부천 세종병원이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을 위탁 운영자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부천 세종병원 전경
세종병원이 돌연 노인병원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

그 이면에는 세종병원의 '2020년,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가 되자'라는 비전이 깔려있었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심장 이외 뇌혈관 진료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비전 2020에 발맞춰 퇴행성 뇌질환 진료에 대한 능력을 키우고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번 위탁운영으로 세종병원에는 어떤 득실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수익성은 제로다.

앞서 부천시는 노인전문병원 위탁 운영 전제조건으로 운영자가 수익금을 가져갈 수 없다는 점을 내세운 바 있다.

즉, 재능기부 차원에서 단 한푼의 수익금 없이 시립병원 운영을 맡아줄 운영자를 찾았던 것.

부천시가 위탁운영 공고를 낸 이후에도 선뜻 나서는 위탁운영자가 없었던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었다.

이처럼 앞으로도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는 사업에 뛰어든 데에는 박진식 이사장의 '철학' 때문이다.

박 이사장은 "평소 소위 돈이 안되는 환자는 공공병원에서도 민간병원에서도 기피하는 현실을 보며 공공의료의 역할에 대해 고민했었다"며 "새로운 공공병원 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인전문병원 환자들은 급성기에선 천덕꾸러기 취급을 당하고 요양병원에서는 부담스러워 꺼린다"며 "의료 소외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