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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료원 노사갈등 점입가경…단체협약 해지 통보

발행날짜: 2014-09-02 11:29:00

사측 초강수에 노조 측 "긴급 대책회의 통해 입장 내겠다"

노조 파업 이후 정상적인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속초의료원이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라는 초강수를 뒀다. 이에 따라 노조 측의 거센 반발 예상된다.

속초의료원 사측이 단체협약 해지를 일방 통보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2일 속초의료원은 "노조와 맺은 단체협약 해지를 통고한다"고 밝혔다. 노조의 파업사태 해결과 환자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게 병원 측이 밝힌 이유다.

속초의료원 측은 "지난 7월 22일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10일만에 업무복귀를 했지만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하는 등 파업의 여파가 계속돼 의료원의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속초의료원은 현행 법률 및 조례에서 정하는 범위 내에서 경영에 효율적인 체제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단체협약을 앞세워 의료원장의 경영, 인사권을 침해하는 한편 공공의료를 확대하기 위해 토요진료를 제안했지만 이를 거부하는 이중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의료원 측의 주장이다.

앞서 속초의료원 노조는 7월 22일 파업에 돌입한 이후 의료원 측이 직장폐쇄 조치를 내리고 입원환자를 퇴원조치하는 등 파국으로 치닫았다.

이어 의료원이 직장폐쇄 조치를 해제하면서 노사간 갈등이 봉합되는 듯 했지만 이후로도 깊게 파인 노사간 갈등의 골을 메우지 못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이루지 못했다.

박승우 의료원장은 "생동감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사가 상생협력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틀 즉, 또 다른 단체협약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공공의료 사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원 측의 파격 행보에 노조는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속초의료원 함준식 노조지부장은 "오늘 아침 사측에서 일방적으로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해 당황스럽다"라면서 "대책회의를 통해 향후 일정을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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