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논산 대정요양병원(병원장 이지원)이 의사와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이 하나의 팀을 이뤄 다학제 통합치료를 시행하며 욕창 치료기간 단축 성과를 내고 있다.
대정요양병원은 3·4단계 중증 욕창환자를 2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환자의 50%가 170일 이내 치유됐으며 365일에는 80%가 치유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동의생리병리학회지에 발표하면서 주목받았다.

대정요양병원이 이 같은 욕창 치료성과를 거둔 것은 '통합치료시스템' 정착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정요양병원 의사와 한의사는 매일 병실을 라운딩하며 환자의 실시간 상태를 체크하고, 간호팀장과 수간호사를 중심으로 자세 변경, 드레싱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또 매주 욕창연구회를 열어 환자 상태를 다각도로 재평가하며, 치료 방향을 세밀하게 조정한다.
이와 함께 대정요양병원은 상처의 조직 상태, 감염 여부, 습윤 정도를 파악하는 한편, QPS실 주도로 매주 PUSH Score(욕창 상태 평가 척도)를 측정해 치료율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추적 관리하고 있다. 감각적 판단이 아닌 수치화된 지표를 통해 치료 경과를 관리함으로써 치료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다.
아울러 대정요양병원은 일본에서도 임상 활용되고 있는 개방형 습윤치료방식인 OPWT(Open Wet-dressing Therapy)를 적용해, 상처 치유와 조직 재생에 최적화된 습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한·양방 협진을 통한 침·뜸 요법과 자체 개발해 논문으로 효과를 검증받은 '재생고', 재생탕 등 을 함께 활용해 새살(육아조직)이 빠르게 차오르도록 돕고 있다.
특히 혈액투석시 자세 변경이 어려워 욕창이 악화되기 쉬운 환자들을 위해 욕창 관리에 최적화된 인공신장실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대정요양병원 이지원 병원장은 "다학제 협진과 객관적 평가 체계, 영양관리와 재활, 감염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 욕창 치료기간 단축과 완치율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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