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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할머니 상태 악화…주치의 "오늘밤이 고비"

박진규
발행날짜: 2009-06-26 08:37:02

오늘 아침 산소포화도 73%까지 떨어져

지난 23일 존엄사가 시행된 김 모 할머니의 호흡이 서서히 거칠어지며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

자발호흡을 하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오다 25일부터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던 김 할머니는 26일 오전 한때 혈중산소포화도가 73%까지 떨어졌다 지금은 92%로 회복한 상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주치의인 박무석 교수의 말을 인용해 "오늘밤이 고비가 될 듯 하다"라고 밝혔다.

아들과 딸 등 가족들은 병원에 모여 김 할머니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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