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SK케미칼이 시장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시장에 한국팜비오가 도전한다.
앞서 종근당이 제네릭 허가를 받은 만큼 각 제약사들이 비뇨기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3파전에 나설 전망이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최근 한국팜비오는 '팜비도주(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테스토스테론운데카노에이트 성분 오리지널 의약품은 SK케미칼이 판매하고 있는 '네비도주'다.
네비도는 남성에게 발생하는 일차성‧이차성 성선기능저하증에 테스토스테론 대체 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흔히 남성 갱년기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성선기능저하증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는 병으로 남성호르몬 결핍증후군(TDS)으로도 불린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저하되면서 이차 성징 퇴행, 체성분 변화, 무기력, 성욕 감소, 발기부전 등과 같은 특징들이 나타날 수 있다.
네비도는 일반적으로 10~14주 간격으로 근육주사하는 지속형 제제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해 성욕 감소와 체성분 변화 등 남성호르몬 결핍에 따른 증상을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지난 2024년 네비도 판권을 독일 제약사 그루넨탈로부터 넘겨 받은 SK케미칼은 병‧의원을 대상으로 독점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테스토스테론 성분 남성 갱년기치료제 시장은 약 100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중 네비도가 70억원 내외를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네비도의 국내 판매를 진행했던 종근당이 지난해 '센비도주'를 허가 받으며 제네릭 시장에 진입했다.
종근당은 간질성 방광염치료제 '펜폴', 조루치료제 '클로잭', 과민성방광치료제 '유리토스' 등 다양한 비뇨기 관련 제품을 통해 시장에서 영업력을 강화해왔다.
한국팜비오 역시 재발성 요로감염 예방 치료제 '유로렉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쏘메토', 요로결석 치료제 '유로시트라' 등 다양한 비뇨기계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네비도가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시장에 비뇨기과 영업력을 갖춘 기업들이 잇따라 합류하면서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