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가 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영상 인터뷰 코너 'K-헬스 리더를 만나다' 마흔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시야인사이트 임형준 대표이사입니다.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서비스 전문기업인 시야인사이트는 강원도에 자리 잡은 대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지역 대학병원과 공공기관과 협력,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야인사이트가 구상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무엇일까요.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김현정 이사장(서울대 치과병원)과 고상백 명예회장(원주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임형준 대표의 전략을 들어보시죠.
Q. 임형준 대표님, 자기소개 및 기업소개 부탁드립니다.
- - 시야인사이트 임형준 대표입니다. 저희 회사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입니다. 주요 고객은 원주혁신도시 내 있는 공공기관입니다. 회사의 주요 개발 아이템은 공공기관에서 활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유지‧보수하는 업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Q. 원주혁신도시 내 어떤 공공기관과 협력을 하고 계신가요?
- - 원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이 많습니다. 고객사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도로교통공단, 대한적십자사 등입니다. 창업 10년차인데 차근차근 고객들과 인연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Q. 창업 10년차, 원주에 안착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 - 큰 계획을 갖고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10년 전 경기도에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8년 전 심평원과 함께 개발하는 사업이 있었습니다. 당시 개발자로 원주에 잠깐 와서 개발하는 업무를 해왔습니다. 그 때 일을 하면서 원주가 신선했고, 근무환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랫동안 일을 해도 되지 않겠느냐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원주에서 시작했습니다. 8년간 해오면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특별한 계획보다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원주에 안착했습니다. 원주의 장점 중 공공기관과 직접 가깝게 소통할 수 있으며, 학교가 많습니다. 좋은 인재를 키울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합니다.
Q. 지능형 모니터링 솔루션 전문기업인데, 그동안의 성과는?
- - 방금 전 말씀드린 것처럼 디지털 헬스케어로 업무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정보보호, 모니터링 서비스를 해왔습니다. 핵심기술이 수집, 분석, 시각화하는 단위 기술이 필요합니다. 단위 기술에 특화돼 있는데, 원주혁신도시에서 의료기관과 협력하면서 이 기술을 응용하게 됐습니다. 이것이 첫 제품 및 핵심기술이었습니다. 지능형 모니터링 기술로 했던 일들은 정부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모니터링 서비스를 만드는 업무를 했습니다. 심평원에서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 업무를 했습니다. 정보보호와 관련된 모니터링을 해오다 만든 것이 강원대병원 암 치유 생존을 위한 플랫폼입니다. 해당 플랫폼이 가장 자랑할 만한 것입니다.
Q. 시야인사이트의 나아갈 방향이 궁금한데요?
- - 사실 이 부분을 부끄럽지만 CEO로서 고민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당면한 저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어찌됐든 강원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첫 번째는 더욱더 강원도스러운 회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인재를 키워야 하고 강원도에 필요한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발 빠르게 다니면서 많은 인재를 발굴하고, 키우는 것이 첫 번째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강원도에서 잘 만든 소프트웨어는 해외로 나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강원도의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여기서 검증됐다면 세계에 나가기에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과제를 수주해서 해외를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해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들이 분명히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재개발, 해외 나가기 위한 마중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기업 입장에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 - AI가 우리 손에 올 정도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신기술을 배우는 것이 당연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저희 같은 지역 중소기업 입장에서 기대가 있다면, 지역 중소기업이 늘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신기술을 잘 배워 접목,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잘 만든 신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대로 시장의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이 더 자랄 수 있는 시장 생태계를 마련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중소기업이 꼼꼼하게 고객의 입맛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시장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들이 긴 호흡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 저희 회사를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한다면 강원도입니다. 강원도 기업이고 강원도스러워야 하고 강원도 인재를 키워야 하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좋은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 해외에 나가도 부끄럽지 않은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송 : K-헬스 리더를 만나다
◆기획·진행 : 의약학술팀 문성호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출연 : 시야인사이트 임형준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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