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 황반변성 치료에서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애플리버셉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처방하는 이유는 절반 이상이 '우수한 효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에서의 안전성 및 장기 사용 경험 및 다양한 근거 확보 등도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장기적인 치료를 위한 바이오시밀러 처방에서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나, 이들은 주로 경제적 약가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칼타임즈는 망막 Anti-VEGF 처방 시장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안과 진료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망막 황반변성 질환에서의 치료 처방 및 선호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총 300여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에 참여한 의사들의 답변에 따르면 하루 평균 내원하는 망막 질환 환자 수는 '10~30명'(38%), '30~50명'(32.3%) 순으로 비율이 높았으며, 하루 평균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 환자 수는 '5명 이하'가 61.3%, '5명 초과'가 38.7% 비율로 나타났다.
또한 나이관련 황반변성 환자 중 '습성 AMD 환자' 비율은 39.2%이며, 60.8%는 '건성 AMD 환자'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하루 평균 망막 질환 내원 환자 수가 많을수록, 또 하루 평균 Anti-VEGF 주사 치료 환자 수가 많을수록 습성 AMD 환자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하루 평균 내원하는 습성 나이관련 황반변성 질환 환자 수는 다양하게 분포했으나 '5명 이하' 46.7%, '5명 초과' 53.3%로 양분됐으며, 하루 당뇨황반부종 질환 내원 환자 수는 '2~5명'이 37.7% 비율이며, '5명 이하' 57.7%, '5명 초과' 42.3%였고, 결절맥락막혈관병증 질환 내원 환자 수는 '2명 미만'이 52.3%로 절반 이상이며, 83.7%가 '5명 이하' 비율이었다.
내원 환자들의 주 연령대를 살펴보면 습성 나이관련 황반변성 질환 환자의 주 연령대는 '60세~70세' 50.7%, '70세 초과' 43.3%였고, 당뇨황반부종 질환 환자는 '50세~60세'가 59.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결절맥락막혈관병증 질환 환자의 주 연령대는 '50세~60세'와 '60세~70세'가 각각 40.7%, 41%로 비율이 유사했다.
이같은 질환을 진단 검사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습성 나이관련 황반변성 질환, 당뇨황반부종 질환, 결절맥락막혈관병증 질환 모두 진단 검사 방법으로 '빛간섭단층촬영'과 '안저검사' 실시율이 80% 이상으로 높았다.
다만 습성 나이관련 황반변성 질환과 결절맥락막혈관병증 질환은 '형광안저혈관조영술' 실시도 70% 이상으로 높았으며,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과 '인도사이아닌그린혈관조영' 실시율은 50% 내외였고, 당뇨황반부종 질환은 절반 정도가 '형광안저혈관조영술'을 실시하며, 그 외 방법 실시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아울러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 사용 성분 및 처방 이유를 살펴본 결과 애플리버셉트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우선 습성 나이관련 황반변성 질환 환자 대상 주 사용 Anti-VEGF 성분으로 '애플리버셉트(Aflibercept)'가 87.3%로 크게 높았으며, 다음은 '라니비주맙(Ranibizumab)'(39%)였다.
하루 평균 Anti-VEGF 주사 치료 환자 수 3명 초과층은 '애플리버셉트'주 사용율이 90% 이상이며, 3명 미만인 층은 '라니비주맙'주 사용율이 4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하루 평균 wAMD 질환 내원 환자 수가 많을수록 '애플리버셉트'와 '브롤루시주맙' 주 사용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5명 이하층은 '라니비주맙' 주 사용율이 40%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당뇨황반부종 질환 환자 대상 주 사용 Anti-VEGF 성분으로 '애플리버셉트'가 65.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라니비주맙'(46.3%), '베바시주맙(Bevacizumab)'(38.7%) 순이었다.
하루 평균 Anti-VEGF 주사 치료 환자 수 5명 초과층은 '애플리버셉트'와 '파리시맙(faricimab)'주 사용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5명 이하 층은 '라니비주맙'주 사용율이 5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루 평균 DME 질환 내원 환자 수가 10명 초과인 경우 '애플리버셉트'와 '파리시맙' 주 사용율이 더욱 높았으며, 2명 미만층은 '라니비주맙' 주 사용율이 60%로 '애플리버셉트'와 유사한 비율로 확인됐다.
두 질환 모두 Anti-VEGF 성분 처방 이유로 '우수한 효능'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그 외에 '환자에서의 안전성', '장기 사용 경험 및 다양한 Evidence 확보' 등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습성 나이관련 황반변성 질환 환자에게 Anti-VEGF를 처방하는 이유로 '우수한 효능'이 83%로 가장 높았으며, '환자에서의 안전성'(45%)과 '장기 사용 경험 및 다양한 Evidence 확보'(33%)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하루 평균 Anti-VEGF 주사 치료 및 wAMD 질환 환자 수가 3명 미만으로 적은 층은 '환자에서의 안전성'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당뇨황반부종 질환 환자에게 Anti-VEGF를 처방하는 이유 역시 '우수한 효능'이 74.3%로 가장 높았으며, '환자에서의 안전성'(41%)과 '장기 사용 경험 및 다양한 Evidence 확보'(28.7%)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하루 평균 DME 질환 환자 수가 2명 미만으로 적은 층은 '환자에서의 안전성'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아울러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치료 시 선호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PRN+T&E'(38.7%) 선호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T&E(treat and extend)'(29.3%), 'PRN(pro re nata)'(21.7%) 순이었다.
이는 하루 치료 환자수에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하루 Anti-VEGF 주사 치료 환자 수 3명 미만층은 'PRN+T&E', 10명 초과층은 'T&E(treat and extend)'를 가장 선호했다.
아울러 해당 치료 시 가장 우려되는 이상반응으로는 '안구내염증(Endophthalmitis)'(81.7%)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외에 '망막색포상피 파열(Retinal pigment epithelial tear)'(27.7%), '안압(Intraocular pressure)'(16.3%), '시력손상(Visual impairment)'(16%) 등을 꼽았다.
이와함께 Anti-VEGF 주사 치료의 경우 확대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등에서도 유사한 상황을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의사 대부분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치료 경험이 있으며, 성분 중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선호율이 72.3%로 '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 대비 높았다.
주 진료 분과가 망막/포도막인 경우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선호율이 더욱 높은 반면, 전안부 주 진료층 및 하루 망막 질환 내원 환자 수 10명 미만 층은 '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 선호율이 타 층 대비 높았다.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치료 선택이유로 '경제적인 약가'와 '입증된 임상자료'가 약 47%로 유사하게 높았으며, '동등한 효과'도 41%로 높은 비율을 확인했다.
주목할 점은 하루 Anti-VEGF 주사 치료 환자 수 10명 초과층은 '경제적인 약가'가 더욱 높았으며, 하루 Anti-VEGF 주사 치료 환자 수 5~10명 및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선호층은 '동등한 효과'를 꼽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 치료 선택이유 역시 '경제적인 약가'가 69%로 가장 높았으며, 그 외에 '입증된 임상자료'와 '동등한 효과'가 30% 내외였다.
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 성분 선호층은 타 층 대비 '입증된 임상자료'가 약간 더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에 바이오시밀러의 선호 약가 조사 결과에서도 경제적인 약가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즉 환자 장기간 치료 위한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선호 약가에 대해 '150,000원'(47.7%)이 가장 높았으며, '200,000원'도 32.7%로 높은 비율이며 '250,000원 이상'을 응답한 비율은 19.6%였다.
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 선호 약가 역시 '150,000원'(81%)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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