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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흉터 치료 "아이에 대한 이해·배려서 시작돼야"

발행날짜: 2025-08-05 10:43:32

연세스타피부과, 청소년 자해 흉터 치료 시기·방법 강조
김영구 대표원장 "아이들의 삶과 마음을 돌보는 과정"

연세스타피부과의원 강남점은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자해 흉터 치료와 관련해 "아이들의 감정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세심한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5일 밝혔다.

자해는 그간 학대·폭력 피해 등으로 인한 우울증, 불안장애를 겪는 일부 아동·청소년에게 국한된 문제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실제 진료 현장에선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나 시험 불안 등 비교적 보편적인 요인으로 자해를 경험한 사례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김영구 대표원장이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자해 흉터 치료에서 심리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김영구 대표원장은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조기 유학생, 과도한 성적 압박을 받은 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이 자해로 인한 흉터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며 "문제의 본질은 단순한 상처가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감정과 환경"이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자료에 따르면 9~18세 청소년의 33%가 우울감이나 고립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해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놓는 대상은 친구(선·후배)가 가장 많았고, 상담 기관, 학교, 가족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부모가 자녀의 자해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김 원장은 "부모 세대는 학업 스트레스나 친구 관계 문제로 자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로 인해 자해 흉터 치료 시기를 놓치고, 이미 생긴 흉터 위에 다시 상처를 내는 이중 흉터 사례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점에서 자해 흉터는 일반 외상, 수술 흉터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지적이다. 자의적으로 생긴 상처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치료 초기부터 아이들의 심리적 배경을 이해하는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는 것.

김 원장은 "의료진이 흉터의 깊이만 볼 게 아니라, 아이의 감정과 배경에 공감하는 것이 치료의 출발점"이라며 "연고나 습윤 밴드로 자해 흔적을 감추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치료를 지연시키고 흉터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자해 흉터도 외상과 마찬가지로 조기 치료 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핀홀 치료 등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오래된 자해 흉터에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은 "청소년 자해 흉터 치료는 단순한 피부 관리가 아니라, 아이들의 삶과 마음을 돌보는 과정"이라며 "부모와 교사, 의료진 모두의 이해와 배려가 치료 성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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