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용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선포하고 지난해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를 출범한 동국제약이 제품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에스테틱 아이템인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를 넘어 지방분해 주사제까지 범위를 넓히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동국제약이 '밀리핏주사(데옥시콜산)'를 새롭게 허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데옥시콜산은 대표적인 지방 분해 성분이다. 이에 해당 성분 제제는 '성인의 중등증 ~ 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의 개선'에 쓰인다.
국내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은 과거 글로벌 기업인 엘러간이 국내에서 시장을 개척하고자 했으나 철수했고, 대웅제약이 2021년 '브이올렛'을 허가 받아 시장을 다시 개척했다.
이에 최근 국내사들이 해당 성분 제제를 연이어 허가 받으며 시장 진출에 나서는 상황에서 동국제약 역시 이에 가세한 것.
다만 이번 동국제약의 시장 진출 시도가 주목되는 것은 최근 메디컬 에스테틱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동국제약은 이미 더마코스메틱으로 성장세를 구축한 상황에서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에 힘을 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dkma)를 공식 출범 하면서 관련 품목의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동국제약은 벨라스트 이후 13년 만에 새로운 HA필러 케이블린 출시를 비롯해 창상피복재 마데카 MD 크림&로션, 스킨부스터 화장품인 디하이브 등을 출시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을 확장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비엔씨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비에녹스주'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톡신 사업에도 진출했다.
또한 지난해 비에녹스주를 공식 출시한 이후 올해에는 메디컬 에스테틱과 관련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면 관련 품목간의 연계 등을 소개하는 상황.
이와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스킨부스터 라인업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동국제약은 지방분해 주사제 허가까지 획득, 추가적인 라인업 확장을 예고하게 된 것.
기존의 필러 및 톡신에 더해 지방분해 주사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경우 각 품목간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참여하는 동국제약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지 역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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