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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투다, 미충족 수요 해결이 장점…내년엔 시장 빅3 달성"

발행날짜: 2025-07-28 05:20:00 업데이트: 2025-07-28 10:07:51

[허성규의 2PM] 부광약품 김성모 팀장, 정주리, 신지은 PM
"CNS 사업본부 오리지널로 차별화…시너지 효과도 기대"

부광약품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이런 호실적에는 주력 품목의 성장과 함께 CNS 사업본부의 성과가 뒷받침 됐다.

부광약품이 지난해부터 출범함 CNS사업본부는 항정신병 치료제 '라투다'를 중심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부광약품 성장에 새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라투다'를 담당하는 CNS마케팅팀 김성모 팀장과 정주리, 신지은 PM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향후 목표를 들어봤다.

'라투다정(루라시돈염산염)'은 일본 스미토모 파마에 의해 개발된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에 허가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로 부광약품이 2017년 4월 스미토모 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 내 독점적 라이선스 권한을 획득해 개발 및 출시한 제품이다.

메디칼타임즈는 부광약품 CNS 사업본부의 마케팅팀을 만나 '라투다'의 성과와 향후 목표 등을 들어봤다.

이에 만 13세 이상에서 조현병, 만 10세 이상에서 제1형 양극성 장애 환자의 우울삽화에 적응증으로 지난해 8월 출시됐다.

특히 라투다는 국내 항정신병제 시장에 15년만에 발매된 신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김성모 팀장은 "라투다라는 제품이 사실 미국이나 일본 시장에 먼저 론칭이 됐고, 미국의 경우 특허가 만료됐지만 그 이전까지 2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나타낸 제품"이라며 "이제 관련 가이드라인이나 교과서 등에 수록이 돼 있을 정도로 글로벌에서 인정을 받는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정주리 PM 역시 "라투다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항정신병제와 유사한 효과를 가졌음에도 체중 증가 같은 대사 관련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장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 조현병 환자 및 양극성 장애 환자에게 편리하게 처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국내에 양극성 우울증 치료에 승인 받은 약제가 별로 없는 만큼 제한적인 시장에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키는 약물로 자리 잡았다"며 "또 소아‧청소년에 사용 가능한 약물 선택지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새 옵션이라는 것도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부광약품은 PM 구성 역시 성인과 소아로 구분, 소아‧청소년에서 사용가능한 옵션이라는 점도 시장에 알리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부광약품은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부광약품의 라투다 제품사진.

라투다는 출시 만 1년이 된 현재 상급종합병원 90%, 종합병원 80%에서 라투다 처방을 시작했으며, 800곳이 넘는 정신과 의원에서도 라투다를 처방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처방이 시작된 병원에서 라투다의 효과 및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만 2년차에는 오리지널 항정신병제 중 빅3로 안착하는 것이 목표다.

PM들은 "사실 소아‧청소년에게 쓸 수 있는 약제의 선택이 굉장히 제한적인만큼 라투다가 강력한 옵션으로 자리를 하게 된 것"이라며 "이에 소아‧청소년 시장에서 1위를 일차적으로 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츰 항정신병제 시장으로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CNS의 특성상 약물이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신약에 대한 처방을 빨리 시도해보는 것에 호의적인 편도 있다"면서도 "라투다의 경우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주는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더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부광약품이 CNS사업본부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라투다를 필두로 한 CNS 품목들의 시너지 역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부광약품의 경우 내분비질환을 포함한 내과 만성질환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회사였으며, 이제는 정신과 영역에서도 강점을 가지게 됐다는 것.

특히 부광약품의 CNS품목들의 경우 오리지널 품목으로 구성된 것이 장점이라는 판단이다.

PM들은 "부광약품의 CNS품목은 크게 정신과와 신경과 품목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들 매출의 90% 이상이 오리지널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CNS사업본부 출범 및 라투다 발매와 맞물려서 정신과에 대한 집중적인 영업 활동이 진행됐다"며 "이 과정에서 라투다뿐만 아니라 SNRI계열 항우울제인 익셀이나 진정수면제인 잘레딥 등 다른 제품에 대한 디테일 활동도 크게 증가하면서 이들 매출도 동반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학술적 근거가 있는 오리지널 제품을 중심으로 포커싱 하고 있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또 CNS질환 특성상 약물의 퀄리티가 중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오리지널 제품을 도입‧개발해 국내에서 자체 생산 판매를 하거나,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개량신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부광약품 CNS마케팅팀 정주리 PM, 김성모 팀장, 신지은 PM

이에 PM들 역시 라투다 제품 출시를 계기로 정신과/신경과 영역에서 집중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 마케팅으로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부분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주리 PM은 "사실 라투다가 CNS 분야에서 오랜만에 나온 향정신병 신약이어서 회사에서도 전사적으로 사업부 출범해서 영업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진행했다"며 "이에 현장에서 신약에 대한 기대와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가 잘 전달이 되는 것 같아서 이런 부분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지은 PM 역시 "라투다의 경우 소아‧청소년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사실 CNS에서 소아 파트가 따로 나눠져 있는 회사가 많지 않다"며 "이에 소아‧청소년 분야에서 라투다 또 부광약품이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성모 팀장은 "라투다의 경우 누적 처방 100억원 정도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단기간에 성장에 의의가 있고, 또 임상 현장에서 의사 선생님들의 반응이나 기대가 좋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더 가속화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라투다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올해는 정신과/신경과 영역에서 전방위적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부광약품 제품이 선생님들의 환자 치료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라며 "또 부광약품의 우수한 CNS 제품들 역시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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