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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백신시장...코로나가 기폭제

발행날짜: 2021-08-23 11:47:10

식약처‧바이오의약품협회, 백신산업 동향 발표…중국 이어 2위 성장세
SK바이오‧녹십자 등 주요 업체가 성장 견인…코로나 계기로 추가 성장

2010년대 한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국내 백신산업이 코로나 팬데믹을 직면하면서 급성장하는 모양새다.

아직까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는 미약하지만, 성장률 면에서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R&D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공동으로 '2021 상반기 백신 산업 최신 동향집'을 발표하고 이 같이 진단했다.

동향집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백신 시장은 2020년도 기준 4억 5100만달러(한화 5291억원) 수준으로 글로벌 시장의 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연평균 3.2% 성장률을 보였지만, 2019년 대비 2020년도 성장률이 30.3%를 기록하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

이는 전체 글로벌 시장의 2019년~2020년 성장률 차이가 없었던(0.6%) 것에 비해 아주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이 같은 국내 백신시장의 성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셀플루4가, GC녹십자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등 국내 백신기업의 4가 백신 제품이 견인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최근 이들 백신기업의 매출이 평균 4배 이상 증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식약처는 코로나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국내 백신시장은 더 팽창하고 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2020년도 백신의 생산실적은 7301억원으로 2019년(4812억원) 대비 54.7% 증가해 전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 중 유전자재조합의약품(1조 9961억원)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21년 상반기국내 백신 임상시험 현황(자료 출처 : 2021 상반기 백신 산업 최신 동향집)
동시에 수출액은 1억 6179만 달러(한화 1781억원)로 2019년 대비 35.5% 증가했으며, 수입액 역시 28.5% 증가한 2억 9655만 달러(3480억원)를 기록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국내 백신관련 임상시험은 총 6건이었다. 이 중 3건이 코로나 예방백신, 나머지는 B형간염 백신, HPV, 수막구균 백신 등이었다.

식약처 측은 "2020년도 백신의 생산, 수출, 수입 실적은 전년도 대비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 상황에서 독감 등 다른 질병 예방을 위한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백신 관련 주요국 중 2019년 대비 2020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중국으로 43.4%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이 30.1%로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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