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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 저체중아, 따라잡기 성장 실패 위험 더 크다"

발행날짜: 2021-05-03 10:13:40

일산병원 정인혁 교수팀, 영유아 검진자료 등 8년치 추적

미숙아와 저체중아(부당경량아)는 정상 체중아 보다 따라잡기 성장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인혁 교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인혁 교수팀은 2011~2014년 출생한 아이를 최대 8년까지 관찰한 영유아 검진 자료와 건보공단 청구 자료를 분석 그 결과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미숙아 및 부당경량아의 따라잡기 성장 유무, 3세경 저신장 및 과체중 유무에 따른 성장패턴을 분석하고 관련 임상적 예후를 연구했다. 따라잡기 성장은 아기의 성장이 정상적인 성장곡선을 따라가고 있는지를 보는 것으로 만2세 이하 아이들에게 주로 사용되는 개념이다.

연구 결과 미숙아와 저체중아는 정상 체중아에 보다 따라잡기 성장을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3세를 기준으로 뇌전증, 뇌성마비, 발달지연, 지적장애, 언어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의 신경 발달 질환과 비만, 2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대사 질환의 이환율이 높았다. 4~8세 모든 연령대에서 의료 이용 및 의료비용 지출도 높았다.

따라 잡기성장을 실패하는 경우는 사회 경제적으로 취약한 의료 급여 계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다태아이거나 거주 지역이 대도시보다는 소도시, 시골로 갈수록 더 많이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정인혁 교수는 "영유아 검진에서 모든 환아에 대해 기본적인 영양 교육은 이뤄지고 있지만 미숙아, 저체중아아 혹은 3세경 저신장 및 과체중 환아에 대해 추가적인 영양 교육과 우려되는 성장 발달 질환 혹은 대사 질환에 대한 검사를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의료급여 군에서 미숙아, 저체중아, 3세경 저신장 혹은 과체중 아이가 관찰된다면 검사에 대한 의료비 지출을 보조하고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사회의 의료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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