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TV|코로나 백신 접종 앞둔 개원가 아나필락시스 대처법은?
메디칼타임즈 ()
기사입력 : 2021-02-0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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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기자 : 메디칼타임즈가 한주간의 이슈를 진단하는 메타포커스 시간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무엇보다 백신 접종에 따른 안전성 이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개원가에서 관심이 많은데요, 의료경제팀 원종혁 기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 대처법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원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일반인은 언제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한가요.

영하 70℃의 초저온 냉동보관과 전처리가 필요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은 접종센터 250개소에서, 일반 병의원에서도 접종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바이러스전달체 백신은 민간 의료기관 1만여 곳을 지정해 진행됩니다. 19세에서 64세에 해당하는 일반 성인의 경우, 65세 이상이라면 5월, 나머지 성인은 7월경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새로운 백신들의 안전성 문제입니다. 이상반응 발생률이 어느정도 수준이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을 먼저 시작한 이스라엘과 영국에서 실제 접종 데이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결과치들을 보면, 실제 부작용은 미미한 수준으로 보고가 됩니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공개한 부작용 조사결과에서도, 1차 접종을 마친 276만8200명에서 부작용 발생률은 0.24% 수준이었습니다. 또 2차 접종자 137만7827명 가운데 부작용을 호소한 사람은 0.26%였다는 점입니다.

백신 부작용의 증상도 대부분 가볍거나 빨리 지나가는 수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이 유발하는 부작용의 빈도와 성격이 다른 백신과 유사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 병원의원에서 담당하게 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도,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증 자문단이 최근 진행한 조사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상황입니다. 특히 임상시험 자료 부족 등으로 유효성 논란을 일으켰던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에 대한 효과도 인정된다며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백신 안전성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국내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나온 안전성 조사 결과들을 토대로, 접종 인원들에서 별다른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았기에 크게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고된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이상반응 발생 비율이 낮고, 예방접종의 효과가 접종을 안할 경우보다 큰 만큼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는 얘기죠.

다만 예방접종 후 고열이나 호흡곤란, 입술·입안의 부종, 두드러기 등 심한 알레르기 반응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접종기관이나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접종시 주의해서 봐야 할 이상반응 증세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확인된 부작용은 경증과 중증으로 구분됩니다. 경증 이상반응에는 접종부위 통증, 두통, 근육통, 발열, 오한, 오심, 피로감, 임파선염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우려되는 것이 아나필락시스성 쇼크 반응입니다.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나오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없었습니다.

관건은 호흡곤란이나 쇼크 같은 급성 과민반응인 아나필락시스와, 단순 기절 등의 증세를 감별해야 한다는 점을 대비책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접종을 하게될 경우 '미주신경 실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잘 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접종에 참여하는 일선 병의원들이 이상반응 발생에 대해 대처법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가요?

마상혁 경남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창원 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

-예방접종 인원에서 혹시 모를 이상반응 감별법으로는, 대표적으로 빈맥과 서맥, 피부 발진,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국내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접종이후 '서맥'이 발생할 경우 미주신경 실신을, '빈맥'과 함께 호흡곤란, 피부 창백 등의 변화와 부종, 이상 혈압은 아나필락시스를 의심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후 대처방안으로는 아나필락시스 발생 의심 환자에서는 일상적인 환자 처치 외에 허벅지에 응급약물인 '에피네프린'을 주사해주는 것을 제1 원칙으로 꼽고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써볼 수도 있지만 작용시간이 빠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당 환자에서는 에피네프린을 5분에서 15분 사이에 반복적으로 사용해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백신 접종을 피해야 될 대상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인가요?

먼저 접종이 빨랐던 해외 상황을 보면 코로나 백신 접종이 빨랐던 영국의 경우, 백신접종 및 면역공동위원회(JCVI)는 권고지침을 통해 부작용 위험군을 설명하고 있기는 합니다.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백신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과, 대부분 쉽게 회복되지만 그렇지 않은 집단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지침에서는 백신 임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16세 미만 어린이'와 임산부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이력을 가진 인원들의 경우엔 백신 접종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습니다.

현재 국내 전문가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코로나 백신의 경우 생백신이 아니기 때문에 임산부도 접종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직 연구가 더 돼야 결론을 내리겠지만 임산부 역시 코로나 상황에 고위험군으로, 원칙적으로 접종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죠.

이외에도 18세 이하 연령과, 말기 암환자들의 경우도 백신접종을 할수는 없다는 의견입니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가진 인원들의 경우 접종이 가능하냐는 문의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접종하게될 코로나 백신과 알레르기반응의 연관성이 나온 것이 없기에, 백신 접종을 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박상준 기자 : 네. 잘 들었습니다. 코로나 백신의 물량수급을 놓고 의료진들의 관심도 큰 상황입니다.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대전제를 놓고 일부에서는 백신의 안전성에 우려가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부의 계획대로 올해 안에는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길 간절히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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