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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R&D 예산 1388억원 투입

발행날짜: 2020-12-15 10:55:53

복지부, R&D 사업 계획 발표…치매 사업 예산 2배 이상 증가
재생의료, AI 등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예산 44% 증액

정부가 내년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1388억원을 투입한다.

재생의료,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바이오헬스 유망기술 육성에도 2526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올해보다 약 44% 증액한 예산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21년 연구개발(R&D) 투자 방향을 담은 '2021년도 복지부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2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복지부 R&D 예산은 7878억원으로 올해 예산 5278억원보다 49.3% 늘어난 액수다. 대상 사업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지원, 치매극복 연구개발, 재생의료기술개발, 국가신약개발 등 총 61개로 신규과제가 1425억원, 계속과제가 7253억원이다.예산의 80%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3%는 질병관리청이 관리한다.

주요 R&D 분야별 예산 현황
신규예산의 대부분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R&D 비용이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임상시험 성공률 제고를 위해 임상과 비임상 단계의 연구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지원에는 627억원, 백신 임상지원에는 667억원을 투입한다. 신변종 감염병 출현에 대비, 병원 방역·의료장비 국산화 및 고도화에 139억원을 투자한다.

감염병 조사‧감시‧예방‧진단‧치료 등에 필요한 기술개발 및 공공백신 연구·개발·지원을 위한 시설 건립 및 운영에는 624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공공백신개발 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예산 136억원은 새롭게 편성된 사업이다.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재생의료, 빅데이터, 인공지능

정부는 유망한 바이오헬스 산업으로 재생의료,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꼽고 이에 투입하는 R&D 예산을 확대했다.

난치질환 극복 및 미래 바이오 경제 시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생의료 전주기 연구개발 지원 및 인상연구분야 투재를 강화하기 위해 460억원을 배치한다. 특히 재생의료 전주기 연구 개발을 위해 과학기술부와 내년부터 10년 동안 국비 595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산업 유성을 위해 올해보다 183억원을 증액한 689억원의 비용을 책정했다. 개인별 맞춤의료, 인공지능을 활용한 임상의사결정 지원 플랫폼 개발, 데이터 관리와 보호기술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72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병리 기반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AI 기반 CDSS 개발 사업도 71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새롭게 시작한다.

보건복지부 R&D 정책방향
또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을 위해 73억원, 의료데이터 보호와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해 99억원으로 올해 보다 예산을 확대했다.

신약과 의료기기 등 차세대 유망기술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개발과 임상, 인허가 및 제품화 등 전주기에 걸쳐 범부처 공동 지원도 추진한다.

후보물질 발굴, 신약 재창출 등 신약개발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 구축사업비도 올해 28억원에서 내년 30억원으로 2억 증액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을 위해서는 향후 10년 동안 국비 약 1.5조를 투자한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위한 예산은 602억원으로 올해(302억원)보다 2배 가까이 증액됐다. 마이크로 의료로봇 실용화 기술개발을 위한 예산도 87억원에서 101억원으로 늘었다.

치매와 만성질환 등 고부담, 난치성 질환 분야 투자 예산은 1228억원에서 950억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진행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비는 30억원에서 79억원을 2배 이상 늘었다.

연구중심병원에 대한 지원도 늘었다.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예산은 올해 371억원에서 내년 402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의료현장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반영하고, 기초연구 성과의 임상 적용 가능성 제고를 통한 바이오헬스 기술의 실용화 촉진을 위해 질병중심중개연구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2023년까지 37억원을 책정했다. 한의약 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도 78억원에서 102억원으로 증액했다.

복지부 임을기 첨단의료지원관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치매와 같은 고부담 질환 등으로부터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공익적 R&D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재생의료, 신약,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R&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산업계, 학계 등 현장과 활발하게 소통해 R&D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할 것이며, 현장에서 적극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1년 보건복지부 R&D 사업은 22일 사업 공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https://www.htdre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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