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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에 무언가 떠다니는 증상 '비문증'을 아시나요?

이형우 교수
발행날짜: 2020-12-09 11:33:00

건국의대 이형우 교수

이형우 교수
|메디칼타임즈=이형우 교수| 어느 순간 눈앞에 이상한 물질이 떠다니는 것을 경험한다면 비문증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발현 횟수가 잦다면 다른 심각한 안과계 전조증상 일 수 있으니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비문증의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비문증은 시야에 무언가가 하나 또는 여러 개가 떠다닌다고 느끼는 증상이다. 먼지나 벌레가 떠다닌다던가, 아지랑이 등이 보인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시선을 옮기면 위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눈을 감아도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비문증의 원인은?

눈 안에는 유리체라는 투명하고 탄력있는 젤리같은 조직이 안구의 형태와 투명성을 유지한다. 나이가 들면서 유리체 탈수와 유리체가 망막에서 분리되는 등의 변화를 겪게 되고 유리체가 뭉쳐 망막에 그림자가 생기면서 눈앞에 무엇인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비문증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데 근시가 심한 경우, 안구가 보통 사람보다 길고, 이 때 유리체의 변화가 이르게 나타날 수 있어 젊은 사람에게도 비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외에 망막열공, 망막박리, 유리체출혈, 포도막염 등 기타 안과 질환이 원인이 돼 비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방법은?

비문증은 대부분 노화와 관련된 현상이기 때문에 예방은 어렵다. 노화와 함께 나타난 비문증은 시력 등 눈의 기능에는 영향을 미치기 않기 때문에 떠다니는 것에 너무 신경쓰지 않다보면, 6~12개월 후에는 적응해 불편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노화로 생긴 비문증이라도 환자가 느끼는 고통이 크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또 근시가 심한 경우 (일반적으로 6 디옵터 이상의 근시)에는 눈에 가해지는 충격 등이 비문증이나 망막열공, 망막박리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안구의 타박을 입을 가능성이 있는 행동(직업상 또는 작은 공을 다루는 운동이나 복싱 등의 타격관련 운동)시에는 안구의 직접 타박을 방지할 수 있는 보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문증이 다른 안구 질환의 전조 증상?

비문증은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 유리체출혈을 동반할 수 있는 당뇨망막병증, 망막혈관폐쇄, 포도막염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망막검진을 통해 비문증 외 기타 질환은 없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갑자기 검은 점 또는 실 같은 것이 시야에서 개수가 빠르게 증가하거나, 시력 저하가 동반되거나, 시야가 가려보일 때는 망막박리와 같은 수술이 필요한 질환일 수 있기 때문에 안과에서 꼭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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