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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발 코로나 확산 사태에 지역 의사회도 '긴장'

발행날짜: 2020-11-18 05:45:57

광주시의사회, 자원봉사단 꾸려…전남의사회, 방역물품 전달
광주 민관 합동 위원회 눈길 "논의 전문적, 결정 신뢰도 높아"

전남대병원 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늘어나자 지역 의사회가 지자체와 공동 대응에 나서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광주시는 17일 코로나19 민관 공동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19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만 18명이 발생하면서 지역 감염 상황 악화를 염두에 둔 결정이다. 광주는 약 두 달여 만에 일일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상황이다.

전남대병원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발열감지기를 설치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고열 여부를 관리하는 등 방역에 신경썼다.
17일 현재 전남대병원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환자, 보호자 등 관련 확진자만 24명이다. 이 중 의사가 4명, 간호사 2명, 환자 4명, 방사선사 1명 등이다.

전남대병원은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본관 1동 3~11층 전체 입원실을 코호트 격리했다. 22일까지 외래진료를 비롯해 응급실, 수술실 운영을 중단했다. 외래는 비대면 전화 처방을 활용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코로나19 대유행 때부터 지역 의사회와 합동 위원회를 꾸리고 의료계와 협조 체계를 잘 유지해온 지역 중 하나다. 광주시의사회 양동호 회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합동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남대병원의 코호트 격리 조치,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도 합동위원회의 결정 내용이다.

양동호 회장은 "아무래도 의사인 전문가가 리더 위치에서 회의에 참여하다 보니 논의 자체도 더 전문적이고 결정에 대한 신뢰도 높다"라고 평가하며 "전남대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과 환자 등 50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대부분 음성이었고 400명 정도에 대한 검사가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 걱정이 있다"며 "의사회 자체적으로 자원봉사자 100명을 구성해놨다. 시에서 요청이 있으면 선별진료소 등에서 봉사활동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병원은 광주에 위치하고 있지만 전라남도 지역 거점병원인 만큼 전남의사회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현재 전남 지역에서는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의사회는 지난달 의사회 산하에 약 10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 TFT 꾸리고 활동 중이다. 내과 전문의인 서종옥 순천시의사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이필수 전남의사회장은 "전남도 여수, 순천, 광양 쪽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라며 "TFT를 통해 확진자 경유로 격리된 의원 등의 정보를 공유하며 선별진료소 봉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발생 지역에 위치한 요양병원들은 환자군 특성상 환자 관리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의사회 차원에서 급성기 병원에 레벨D 방호복과 KF94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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