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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유전자로 항암신약 개발…정밀의료 실현"

발행날짜: 2018-06-28 06:00:55

김열홍 정밀의료사업단장, 치료제 개발 과정 소개 "14개 임상시험 진행"

"1만명 진행성 암 유전체 정보를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을 추진해 정밀의료를 달성할 것이다."

국비 430억원이 투입되는 정밀의료사업단은 오는 2021년 목표인 항암신약 3개를 개발해낼 수 있을까.

김열홍 정밀의료사업단장(고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사진)은 최근 고대의대 9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심포지엄에 참석해 항암신약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한 정밀의료사업단(이하 사업단)은 한국인 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 정밀의료 연구를 담당하는 국내 첫 사업단이다.

사업단은 난치암 환자 유전변이에 맞춘 표적치료제 개발(국비 430억원)과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국비 201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표적치료제 개발을 맡은 김열홍 단장은 오는 2021년까지 항암신약 3개를 개발하고 한국인 암 환자 1만 명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정밀의료 사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사업단은 삼성유전체연구소(SGI)와 서울대병원은 조직생검을, 마크로젠과는 액체생검 기술을 활용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김 단장은 "암은 다양한 암세포의 집합이며 계속 진화한다. 다양한 유전자 변이를 가지기도 한다"며 "한번의 조직검사로는 전체 변이의 55%만 진단 가능하고, 환자 체내의 암세포들은 이중 34%만 공통적으로 함유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단에서는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1만명의 유전자 분석하고, 유전자 변이를 찾아내면 환자들에게 임상시험을 통해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재 14개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김 단장은 항암신약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데이터 분석을 꼽았다. 유전자 데이터가 쌓여야 암 발생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변이를 찾고 이에 맞는 표적치료제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임상시험을 진행한 뒤 일주일 동안 100명의 환자를 스크리닝을 하게 된다"며 "해당 결과를 다시 환자들에게 2주 이내에 제공한다. 이 후 새로운 약에 대한 임상시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단장은 "이 같은 과정은 궁극적으로 2021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 3개에 항암신약 개발"이라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의료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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