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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곳곳 넘쳐나는 의사·간호사로 ‘인산인해’

정희석
발행날짜: 2015-09-11 20:55:52

2일차 맞은 K-HOSPITAL FAIR 2015 세미나 현장

403호·404호에서 열린 ‘병원 신·증축 리모델링 포럼’ 현장
발 디딜 틈 없는 ‘인산인해’

행사 2일차를 맞은 ‘K-HOSPITAL FAIR 2015’가 열리는 킨텍스 제2전시장 3층·4층 세미나·학술대회장 풍경은 그랬다.

강의실을 가득 메운 의사·간호사 등 병원 종사자들은 강연자의 말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눈과 귀를 집중했다.

11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총 3곳의 세미나 및 학술대회장을 차례대로 둘러봤다.

처음 찾은 403호·404호에서는 ‘병원 신·증축 리모델링 포럼’이 열리고 있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발표는 ▲종합병원 리모델링 중점과제 ▲요양 및 재활병원 현재와 미래 ▲병원 리모델링 공사 ▲종합병원 리모델링 전략 등 오후 강연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350석 규모 공간에 예상보다 많은 참석자들이 몰린 듯 빈자리는 찾아볼 수 없었다.

빼곡히 자리 잡은 약 400명이 넘는 참석자들은 자료집과 강연자를 번갈아 보며 강의를 경청했다.

경기도병원간호사회가 주관한 세미나 모습. 출입문으로 입장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장소를 옮겨 경기도병원간호사회가 주관한 ‘간호의 패러다임 변화: 포괄간호서비스제도 도입’ 세미나가 열리는 3층 304호에 향했다.

무슨 일이라도 난 듯 304호 출입문은 사람들로 봉쇄됐다.

당초 150석 규모에 200명이 넘는 간호사가 몰리면서 입장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

상당 수 간호사들은 세미나 룸 뒤쪽에 서서 강의를 들었고, 이 조차 여의치 않아 출입문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다른 세미나 현장 분위기는 어떨까. 바로 옆 303호로 발길을 돌렸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추계학술세미나가 열리고 있는 303호는 다소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이곳 또한 보조의자에 앉지 못한 참석자들은 서서 강의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303호에 열린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추계학술세미나 모습.
세미나 룸마다 넘쳐나는 의사·간호사들은 K-HOSPITAL FAIR가 내세운 ‘병원 중심’ 의료기기전시회가 갖는 희소성과 강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세미나 현장에서 만난 참가업체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K-HOSPITAL FAIR에 참가하고 있다”며 “주최 측에서 세미나에 많은 병원 종사자들의 참여를 잘 유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세미나를 찾은 병원장·간호사·구매팀장 등이 전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고객들에게 제품을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전시장 내에도 세미나 룸이 있기 때문에 병원 종사자들이 오고가며 자연스럽게 참가업체 부스를 방문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체 방문객 중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 비중이 80%를 차지하는 K-HOSPITAL FAIR와 학생·일반인들로 넘쳐나는 기존 의료기기전시회를 ‘규모의 경제’ 논리로 단순 비교하는 건 무의미하다.

의료기기업체들은 더 이상 가격이 아닌 품질로 승부를 걸 듯 의료기기전시회 역시 외형에 치우진 방문객 규모 보다 실제 유저들을 얼마나 만날 수 있는지 내실을 따져 참여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추세다.

2일 밖에 지나지 않아 섣부른 평가는 금물이지만 벌써부터 올해보다 내년 K-HOSPITAL FAIR에 더 큰 기대감이 생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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