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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치료제 개발 정부 지원 절실"

이창진
발행날짜: 2014-03-17 06:05:06

서대헌 여드름학회 신임 회장

"여드름은 국민의 만성적인 피부질환으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정부의 연구 지원이 절실합니다."

대한여드름학회 서대헌 회장(51,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여드름 질환을 피부미용 분야로 국한하는 정부의 시각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대헌 회장은 지난 8일 학술대회에서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그는 "여드름을 피부 질환이 아닌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현상으로 생각하나, 20대 후반 50%, 30대 30%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라면서 "선진국은 만성질환으로 심각성을 인식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무엇보다 여드름과 피지선 관련 질환에 대한 연구지원 확충이 절실하다"며 "정부 연구비는 암 등 소수 중증질환에 집중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내 여드름 관련 정부 연구는 지난 2009년 2년 주기 보조금 책정(연구 책임자:서대헌 교수)이 전부로 대부분 업체 중심 임상 연구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 회장은 "치료제 대부분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여드름 치료제 개발에 많은 연구비를 투자한다면 현 정부의 창조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여드름 치료의 특성을 간과하고 피부미용으로 규정하고 부가가치세를 부과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전하고 "중증도 분류와 치료가이드라인 등을 정립해 국민건강을 위한 급여 등재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회는 또한 개원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 회장은 "개원가에서 여드름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학회 차원 교육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지역 피부과 개원의를 위한 지방 순회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서대헌 회장은 "현재 피부과 전문의로 학술대회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며 "전문성을 담보하지 않은 피부질환 치료는 자칫,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여드름학회는 피부과 전문의 및 전공의 등 500여명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피부과학회 최대 규모 분과학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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