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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중재시술 A에서 Z까지 전수한다

안창욱
발행날짜: 2011-08-24 12:26:09

내달 국제학술대회 개최…아태 지역 의료진 4백여명 참석

국내 처음으로 그물망 시술을 통한 대동맥판막 협착 치료에 성공한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교수팀이 국내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사들에게 최신 기술과 임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박승정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과 심장혈관연구재단은 오는 9월 3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제1회 대동맥판막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AVI Summit 2011)를 개최한다.

이번 학회에는 국내외 심장 관련 의료진 4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동맥판막 협착 스텐트 시술에 대한 최신 지식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병원장과 김영학 교수팀은 지난해 4월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 3명을 수술하지 않고 국내 처음으로 카테터를 이용, 인공 판막을 삽입해 치료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지금까지 다른 만성질환으로 인해 수술이 어렵거나 고령의 대동맥판막 협착 환자들에게 비수술 치료시대를 활짝 열어준 큰 성과였다.

특히 이번 학회에는 카테터를 통한 대동맥판막 대치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의 세계적 대가인 프랑스 찰스니콜병원의 알랭 크리비에 교수와 박승정 교수팀이 각각 라이브 시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랭 크리비에 교수는 지난 1986년 수술을 거부한 72세 여자 환자에게 대동맥판막 풍선 성형술을 세계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

이 시술은 개흉술에 비해 간단하면서도 증상의 호전을 가져왔지만 판막의 재협착률이 높게 보고되자 2002년 세계 최초로 카테터를 통한 대동맥판막 대치술(TAVI)를 성공시켰다.

또한 이번 학회에서는 허벅지의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넣어 인공판막을 대동맥까지 이동시켜 대치술을 시행하는 것 외에도 심첨부에 카테터를 직접 넣어 인공판막을 접근시키는 대치술도 라이브로 시술한다.

박승정 병원장은 "카테터를 통한 대동맥판막 대치술의 적응증과 이 시술을 새롭게 시작하는 각국 팀에게 필요한 A부터 Z까지 모든 최신 기술과 임상 노하우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학회가 국내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카테터를 통한 대동맥판막 대치술을 성공적인 할 수 있는 첫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원장은 "아시아는 서구와 체형, 원인질환이 다르기 때문에 차별화된 시술 적응증 및 치료기법을 개발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기초적인 지식과 술기의 보급뿐만 아니라 아시아인 맞춤형 치료를 개발하는 학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카테터를 통한 대동맥판막 대치술은 대퇴부에 있는 혈관을 따라 풍선을 판막까지 도달하게 한 후 좁아져 있는 판막 사이에 풍선을 위치시켜 부풀린 후 그물망을 대동맥판막에 적절하게 고정시키는 방법이다.

최근 유럽의 다기관 연구결과 시술 성공률은 약 95%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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