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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폐암검진 1년 만에 10만 명…코어라인 점유율 40% 추산

발행날짜: 2026-09-01 17:15:47

호주 NLCSP 첫해 원발성 폐암 230건 확인…대형센터·공공병원 확장 추진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글로벌 검진 확대…9월 WCLC서 운영 경험 공유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호주 국가폐암검진프로그램(NLCSP) 시행 1년 만에 참여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관련 검진 물량의 약 40%에 자사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적용했으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호주 정부는 2025년 7월 50~70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저선량 흉부CT(LDCT)를 제공하는 NLCSP를 도입했다. 약 20년 만의 신규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으로, 시행 첫해 약 10만 명이 참여해 230건 이상의 원발성 폐암이 확인됐다.

코어라인소프트가 글로벌 AI 폐암검진 확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에 본격 나선다.

국가 단위 검진이 실제 의료서비스로 자리 잡으면서 늘어나는 검사와 반복검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

폐암검진 규모가 커지면서 대규모 검사량을 처리하고 추적관리를 지원하는 의료 AI 기업의 역량이 중요해졌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호주 현지 파트너와 함께 주요 폐암검진 환경에 흉부 CT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내부 집계에 따르면 현재 약 3만 건 규모의 검진에 솔루션이 활용됐으며, 이는 호주 NLCSP 검진 규모의 약 4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추산된다.

국가 폐암검진은 단순한 제품 공급기관 수보다 실제 검진 과정에서 AI를 거치는 검사량이 실사용 수준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추가 대형 의료기관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기존 병원 영상정보시스템(PACS)과의 연동이 필요한 공공병원 시장 진입도 추진 중이며, 장기적으로 잠재 적용 물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검진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이전 영상과의 비교, 결절 변화 추적, 구조화된 판독 결과 관리 등 반복검진 운영체계가 필수적이다. 이에 코어라인소프트의 사업 성격 역시 초기 솔루션 적용 단계를 넘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검사와 데이터, 시스템 운영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런 변화가 세계적인 폐암검진 확대 흐름과 맞물린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이미 국가폐암검진을 운영 중인 가운데, 독일은 올해 법정건강보험 체계 내에서 LDCT 폐암검진을 시작했다. 프랑스는 향후 국가 조직형 폐암검진 도입을 위해 2만 명 규모의 파일럿을 진행 중이며, 이탈리아 역시 폐암 조기검진 모델을 실증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국내 국가폐암검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 독일, 프랑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17억8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0%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61.9%까지 높아졌다.

이에 더해 회사는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6 세계폐암학회(WCLC)에 참가해 폐암 스크리닝과 조기진단, AI의 임상 활용 의제를 논의한다. 이번 학회를 통해 국내외 의료진과 교류하고 국가별 폐암검진 운영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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