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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지 않는 코골이 네명중 한명 꼴

박진규
발행날짜: 2005-09-30 09:53:36

고대안산병원 코골이클리닉

입을 벌리면서 잠 잘 때 코를 골지 않고 수면하는 사람의 경우, 뇌파상 잦은 각성을 일으켜 깊은 수면에 들지 못하게 되는 상기도저항증후군(UARS)이 발생해 심각한 피곤함을 초래 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 안산병원 코골이클리닉 한진규(신경과) 교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7월까지 8개월간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코골이클리닉을 내원하여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 131명을 분석한 결과 31명에 해당되는 24%가 상기도저항증후군으로 분류됐다고 30일 밝혔다.

상기도저항증후군은 수면다원검사 중 무호흡 소견이 없고 수면 중 산소포화도 저하소견도 없이 호흡 노력에 의한 뇌파의 각성만 초래되어 낮 생활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연구에 따르면 상기도저항증후군 환자 31명중 13명(42%)이 여성으로 수면무호흡 환자 98명중 19명(19%) 보다 여성 비율이 높았다.

키와 몸무게를 이용해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비만 측정법인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측정결과 OSA(폐쇄성수면무호흡증)그룹 26.23 보다, UARS(상기도저항증후군)그룹이 24.1 으로 가벼웠고 목둘레(OSA : 37.6cm, UARS : 35cm)도 폐쇄성수면무호흡환자군 보다 가늘었다.

임상적 증상으로는 구강호흡(입 벌리고 자는것), 기복 있는 감정 변화,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았고, 많은 사람이 스스로 코를 골고 수면 중 잦은 각성이 있는지 모르고 있었다.

성별로 나누어 분석해 보면 기존의 낮에 졸리고 피곤한 수면 무호흡과는 달리 남성은 자고 일어났을 시 입마름과 성관계능력 감소를 호소했고 여성은 감정 변화, 불면증, 두통, 어지럼증, 근막통증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았다.

한 교수는 "상기도저항증후군은 수면다원검사상 반복적인 수면각성 현상이 시간당 15회 이상 나타나도 무호흡이나 혈중 산소포화도의 감소소견은 동반되지 않기 때문에 정밀한 진단도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기도저항증후군으로 진단되면 건강표준체중을 유지하고, 약물치료 및 수술, 지속적상기도 양압기 등 개개인에 맞는 맞춤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환절기를 맞은 요즘 심각한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면 수면검사를 실시해 수면건강을 체크 할 것을 권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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