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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형광안저촬영' 6만건 돌파

박진규
발행날짜: 2005-09-30 09:31:07

국내최초, 당뇨망막병증 환자 가장 많아

망막을 비롯한 눈의 뒷부분 질환의 진단 및 치료방침을 정하는데 유용한 검사인 형광안저촬영검사(FAG)가 최근 들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99년에 비해 2004년에 이 검사가 무려 3.6배 늘어났다고 밝히고, 이 검사방법을 이용하여 진단한 환자는 당뇨병성 망막증이 가장 많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5년 망막과를 개설하면서 이 검사를 시작한 김안과병원이 분석 가능한 99년부터 2005년 8월 31일까지의 33,686건을 분석한 결과,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가 가장 많았다.

연도별로는 99년 2,369건이던 것이 2000년 3,108건, 2001년 4,047건, 2002년 4,708건, 2003년 7,034건, 2004년 8,554건 등으로 나타났다. 5년만에 3.6배 급증한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9,634명(29%)로 가장 많았고, 50대 7,584명(23%), 40대 6,447명(19%), 70대 4,001명(12%), 30대 3,267명(10%)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석 결과 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노인층이 다수를 차지했으나, 30대 이하에서도 이 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를 받은 환자들의 진단명은 당뇨망막병증, 중심성 장액 맥락망막병증, 망막정맥폐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검사를 받은 3,87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당뇨망막병증이 9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심성 장액 맥락망막병증이 392명, 망막정맥폐쇄가 330명, 연령관련 황반변성 263명, 유리체 출혈 249명의 순이었다. 또 황반 및 후극부의 변성, 중심성 망막정맥폐쇄, 맥락막 신생혈관, 황반의 주름, 등이 100명 이상인 진단명이었다.

형광안저촬영은 1960년 처음 시도된 검사방법으로, 망막의 혈류순환 및 망막·맥락막 질환에 의한 눈의 변화를 알 수 있는 필수적인 검사법이다.

이 검사법은 망막, 시신경, 포도막 등 눈의 뒷부분 질환의 진단 및 치료방침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고, 치료결과의 평가나 질환의 진행여부 비교에도 유용하다. 당뇨병성 망막증, 고혈압 망막병증, 망막변성, 망막선천이상, 망막염, 포도막염, 시신경염 등에서 시행한다.

망막센터 이태곤교수는 “형광안저촬영이 크게 늘어난 것은 본원 망막센터의 확장과도 관련이 있지만, 인구의 노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망막질환자의 증가에 더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최근 들어서는 컴퓨터를 활용한 디지털 영상 및 분석법에 대한 이해 및 이용 범위가 한층 더 넓어져 망막질환 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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