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가 중동 주요 학술행사에 잇따라 참가하며 자사 AI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심혈관 의료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4일 씨어스는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에비던트 써밋 2026(EVIDENT Summit 2026)'에 참가해 웨어러블 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와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EVIDENT Summit 2026은 심혈관 및 대사질환의 위험 평가와 조기 개입,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요 주제로 다루는 전문 학술행사다.
이 행사엔 UAE를 비롯한 걸프협력회의(GCC) 지역의 심장내과와 내분비 분야 의료진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선 AI의 실제 임상 적용과 웨어러블 기술이 심혈관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별도 세션으로 다루며 조기 발견과 환자 관리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씨어스는 심혈관질환의 조기 발견과 연속 모니터링이라는 행사 주제에 맞춰 모비케어와 씽크를 전시했다. 현장에서는 심전도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모비케어와 입원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씽크를 시연하고, 건강검진과 외래 심전도 검사부터 입원환자 모니터링까지 아우르는 현지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회사는 지난 8월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가정의학회(IFM 2026)에 참가한 데 이어 이번 행사에도 잇따라 참여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당시 씨어스는 IFM에서 일차의료와 검진 시장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선 심혈관·대사질환 전문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히며 UAE 의료시장 내 임상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UAE를 거점으로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넓혀 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씨어스 관계자는 "에비던트 써밋에서 심혈관질환 조기 발견과 AI·웨어러블 기반 환자 관리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 만큼, 현지 의료진에게 모비케어와 씽크의 임상 모델을 직접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며 "UAE 사업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중동 의료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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