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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 하버드 공동연구 성과…ASN 2026서 공개

발행날짜: 2026-09-03 11:21:25

신장 재생 패치 GFR 62.5% 보존 및 보상반응 확인
환자 맞춤형 3D 바이오프린팅 원스톱 플랫폼 구축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자가 조직 활용 신장 재생 패치 기술 전임상 연구 결과를 미국신장학회에서 발표한다. 관련 기술로 전체 신장 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는 평가다.

3일 로킷헬스케어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 브리검여성병원(BWH) 조셉 본벤트레 교수팀과 진행한 신장 재생 플랫폼 공동 연구 결과를 오는 10월 열리는 미국신장학회(ASN 2026)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킷헬스케어가 오는 10월 열리는 미국신장학회(ASN 2026)에서 하버드 의대와의 신장 재생 플랫폼 공동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이번 연구는 그물막(오멘텀)을 활용한 자가 오멘텀 신장 재생 패치를 일측 요관 폐색(UUO) 전임상 동물모델의 한쪽 신장 피막 아래에 이식해 그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신장 재생 패치 적용군에서 손상된 신장의 사구체여과율(GFR)이 약 62.5% 보존됐다. 한쪽 신장에만 패치를 적용했음에도 근위세뇨관 손상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반대측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전체적인 신장 기능 저하가 억제되는 효과가 관찰됐다.

이 같은 반대측 보상 반응 규명은 단일 신장 이식 환자의 예후 개선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미국 장기이식관리센터(OPTN) 데이터를 분석한 2025년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 신장이식의 99.25% 이상이 단일 신장 이식이다.

기능이 저하된 신장을 대신해 반대편 정상 신장이 홀로 체내 여과를 수행하면서 과도한 보상 반응과 혈역학적 스트레스에 노출돼 장기적으로 급격한 기능 상실 위험이 컸다.

로킷헬스케어의 신장 재생 패치는 그물막 내 생체활성 성분과 세포들이 형성하는 혈관신생, 항섬유화, 면역조절 미세환경을 통해 반대편 신장의 부담과 과부하를 줄여준다. 이는 손상된 신장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남아 있는 신기능을 최대한 오래 보존해 만성콩팥병(CKD)의 진행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의 기술은 환자의 자가조직 채취부터 인공지능(AI) 맞춤형 설계, 3D 바이오프린팅 패치 출력, 로봇수술 이식까지 하나의 사이클로 연결한 원스톱 현장 제작 플랫폼이다. 환자 자신의 그물막 조직을 최소 조작해 사용하므로 면역억제제 투여와 거부반응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또 수술실 현장에서 환자의 손상 부위에 맞춘 최적화 패치를 즉시 제작해 이식하는 적시(Just-in-Time) 수술 프로세스 방식을 채택했다. 로킷헬스케어는 현재 대동물 모델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국내 신장외과 연구진과 협력해 로봇수술을 접목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회 발표를 맡은 조셉 본벤트레 교수는 미국신장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급성 신손상 진단 핵심 바이오마커인 KIM-1을 규명한 석학이다. 회사 측은 이번 발표를 통해 이미 미국 특허를 취득한 신장 기능 회복 패치의 의학적 신뢰도가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만성콩팥병 치료의 핵심은 잔여 신기능을 최대한 보존해 궁극적으로 신장 투석과 신장이식을 예방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질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자, 실제 신장이식 환자의 99%가 한쪽 신장 이식에 의존하는 임상 현실을 감안할 때 장기 생존율 향상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국내 최고 연구진과 임상적 효율성을 확립하고, 실제 환자 대상의 임상적 적용 및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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