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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젯, 한국인 환자서 '초기 병용 전략' 효과 입증

발행날짜: 2026-03-23 15:35:55

'에제티미브+스타틴' 초기 병용, 한국인 데이터로 근거 확보
한국오가논, 오리지널 복합제로서 환자별 맞춤 용량 옵션 제공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오가논은 한국인 고위험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ezetimibe/atorvastatin) 복합제 아토젯정의 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BMC Cardiovascular Disorders'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오가논 아토젯정 제품사진.

해당 연구는 지난해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후 학술적 검증을 거쳐 2026년 2월 온라인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가논과 국내 주요 의료기관이 공동 수행한 다기관 임상으로, 고위험군 환자에게 아토젯정 병용요법이 나타내는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했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이상지질혈증은 조절 가능한 핵심 위험요인이다. 그러나 기존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위험 및 초고위험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이 LDL-C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고위험 환자군에서 여전히 상당한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며,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LDL-C 관리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는 LDL-C 70mg/dL 이상이면서 기존 저·중강도 스타틴 치료에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 또는 스타틴 치료 경험이 없거나, 등록 전 안정적인 스타틴 치료 유지가 어려웠던 환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아토젯정(10/40mg, 10/80mg) 병용요법군은 투약 초기부터 LDL-C 감소 폭이 아토르바스타틴(40mg, 80mg) 단독요법 대비 더 크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차이는 12주까지 지속됐다. 투약 6주 시점 LDL-C 55 mg/dL 미만 도달률은 병용요법군 46.2%, 단독요법군 9.0%였으며, 12주 시점에는 각각 55.0%와 15.4%로 병용요법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LDL-C 70mg/dL 미만 도달률 역시 6주 및 12주 모두 병용요법군에서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두 치료군 간 이상반응 발생률은 유사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5년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은 고위험 환자에서 고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초기 병용을 Class IIa 권고로 명시하며, 초기 병용 전략을 권고하였다. 2025년 미국심장학회·미국심장협회(ACC·AHA) 또한 스타틴 치료 후 LDL-C가 55mg/dL를 초과하는 경우 비스타틴 치료를 추가할 것을 권고하였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최신 치료 방향성을 실제 임상 데이터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 책임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채인호 교수는 "이번 국제 학술지 게재를 통해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초기 병용요법의 임상적 근거가 보다 명확해졌다"며 "아토젯정은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우수한 LDL-C 감소 효과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만큼, 고위험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이 목표 LDL-C에 신속히 도달해야 하는 경우 실질적인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아시아인은 고강도 스타틴 사용 시 이상반응으로 치료에 제약이 따르는 경우가 많아 비스타틴 병용요법의 필요성이 크다"며 "이번 아토젯정 연구는 이러한 치료적 요구를 한국인 임상 데이터를 통해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오가논은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의 치료 목표 달성을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이상지질혈증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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